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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TS 실랑이 일화: 7,500원의 눈물 === 1. 사건의 발단 주말을 맞아 대학생 A군은 청량리역에서 춘천행 청춘 자유석에 몸을 실었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운임 3,100원과 특급권 7,500원을 결제한 상태였죠. 기차를 타고 가던 중, 가평역 근처 풍경이 너무 예뻐서 갑자기 내리고 싶어진 A군은 생각했습니다. > "어차피 승차권은 100km 이내라 오늘 하루 종일 유효할 텐데, 잠깐 내려서 가평역 앞 닭갈비만 먹고 다음 차를 타면 되겠지?" > 2. 위기의 개찰구 가평역 개찰구에 스마트폰 QR을 찍고 나가는 순간, 화면에 **[특급권 사용 완료/소멸]**이라는 메시지가 떴지만 A군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1시간 뒤, 든든하게 배를 채운 A군은 다시 춘천으로 향하기 위해 개찰구에 QR을 찍었습니다. * 운임: 환승 할인으로 0원 처리 (정상) * 특급권: [유효한 승차권이 없습니다] (문제 발생) 3. 역무원과의 실랑이 당황한 A군은 역무원을 호출했습니다. * A군: "아니, 제가 아까 청량리에서 춘천까지 특급권을 7,500원이나 주고 샀거든요? 아직 춘천에 도착도 안 했는데 왜 못 타게 하나요?" * 역무원: (차분하게) "고객님, 승차권(운임)은 도중하차가 가능하지만, 특급권(요금)은 개찰구를 나가는 순간 효력이 상실됩니다. 규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 A군: "그게 무슨 소리에요! 제가 춘천까지 가는 '서비스'를 산 거잖아요. 중간에 잠깐 내렸다고 돈을 또 내라뇨? 이건 사기 아닙니까?" * 역무원: "특급권은 '연속된 1회 이용'에 대한 대가입니다. 고객님이 내리신 순간 그 열차의 자리를 포기하신 것으로 간주하죠. 만약 다시 특급을 타시려면 7,500원을 새로 결제하시거나, 추가금 없는 보통열차(전철)를 기다려 타셔야 합니다." 4. 결말 결국 A군은 7,500원을 또 내기가 아까워 20분 뒤에 오는 완행 전철을 탔습니다. 남들보다 2배의 돈을 쓰고도 시간은 더 오래 걸린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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