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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명 개정 == 2024년 2월 28일 노원구에서 역명 변경을 추진 중임이 알려졌다. 그 후 6개월이 지나고 8월 보도에 따르면 노원구 지명위원회가 당고개역을 불암산역으로 개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특히 일대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뺀다|재개발 후 새로 들어온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역명 개정을 요구]]했는데, 이는 당고개라는 이름은 잘 알려지거나 쓰이지 않았던 이름이고[* 다만 어원인 당현이 상기한 것처럼 지금도 [[당현천]]에 쓰이고 있으며 서울당현초등학교 역시 여기에서 교명을 따 왔다.] 민간 신앙과 관련된 명칭이라 꺼려지고 낙후된 느낌이 들며, [[종로구]] [[창신동]]이나 [[용산구]] [[용문동(서울)|용문동]] 등 서울 내 다른 지역에도 있는 이름이라는 것이 개명 추진 명분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06890|기사]] [youtube(m4GMWs4AnhI)] 해당 안건은 2024년 9월 23일에 서울시 지명위원회를 통과하였으며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81865?sid=102|#]] 이에 따라 2024년 10월 31일에 역명 변경 결정 고시가 올라와 공식적으로 개명되었다. [[https://opengov.seoul.go.kr/sanction/32093990|서울시보 2024년 10월 31일]] 뒤이어 서울교통공사 사이버 스테이션 사이트에도 반영되었다. 역명이 교체되어 그야말로 교체해야 될 것이 산더미이다. 일반적으로는 역 내부와 역 주변 시설(정류장 등)만 바꾸면 되지만 당고개역은 4호선 열차의 시종착역이라 모든 4호선 열차가 불암산이라는 행선지 문구와 차량 내에 있는 안내 LCD와 노선도에 당고개 문구를 전부 지우고 불암산을 추가해야 하고, 4호선 모든 역에 있는 당고개 문구를 전부 불암산으로 교체해야 하며, 열차 도착 안내 LCD에도 불암산을 추가해야 한다. 다른 지하철역에 있는 노선도와 타 노선 차량에 있는 노선도의 당고개 문구도 전부 불암산으로 교체해야 한다. 시간도 오래 걸릴 뿐더러 교체하는 데도 많은 돈이 들어간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2022년 [[진접선]]의 개통으로 대부분의 서울 구간의 4호선 역은 “당고개” 문구가 “[[진접역|진접]]“ 문구로 대체되었다는 것이다. 다만 대다수의 남서울철도 관할 역과 아직 당고개 문구가 남아있는 역도 많기 때문에 마냥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은 또 아니다.] '''30년 넘게 4호선의 시종착역이었던지라''' 시민들의 혼동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이다.[* 실제로 [[경부선]]의 경우 1974년 첫 개통 이후 30년 가까이 '수원행' 열차가 운행되어 오다가 2003년 4월 30일 [[병점역]]까지 연장되었는데, 일개 동네 이름인 '병점'보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시인 '[[수원시|수원]]'의 인지도가 넘사벽급으로 높았기 때문에''' (구)수원행 열차를 자주 이용했던 시민들의 혼란이 매우 컸었다. 결국 병점행 열차 앞 유리창마다 '수원'이라고 쓰인 널빤지를 대야 했고 차내전광판에도 '수원·병점행' 표시가 있었다. 이후 신창역 연장에도 비슷하게 한동안 천안·신창행을 병기한 적이 있다.] 게다가 진접선 측 역명은 여전히 당고개로 되어있다는 것도 있다. 역명 변경이 확정된 지 2주 가량 지난 11월 중순, 불암산역 승강장의 스크린도어 LCD 표기가 “불암산”으로 변경된 것이 확인되었다. 상계역의 진접 방면 스크린도어 LCD는 불암산 방면으로 뜬다. 다만 이외 모든 표기는 여전히 “당고개”로 표시되는 중. 심지어 다른 역의 LCD 행선기 및 역에서 열차 진입 시 안내방송도 여전히 당고개행으로 나오며, 다른 역과 열차 안에 부착된 4호선 노선도에서도 여전히 수정되지 않았다. 혼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사가 불암산행 열차, 구 당고개행 열차라고 안내방송을 하기도 한다. 이 역명 개정으로 인해 동명이역으로 인한 혼란이 발생하는 양평역, 신촌역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다가 당고개역만 개정하는 서울특별시의 행보에 [[강원철도]]에서 불만을 가져 지하철 양평역과 신촌역의 역명을 [[양평동역]], [[신촌오거리역]]으로 개정하지 않으면 서울시 내부로 들어오는 모든 보통열차의 운행을 중지시키겠다고 선언하면서 조례의 예외를 두어 역명을 개정하게 되었다.[* 강원철도와 서울특별시의 관계는 매우 안 좋기로 유명하다. 이로 인하여 강원철도 구간에서는 서울시 내부여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며, 두 기관의 관계는 [[남양주시]]와 [[구리시]]에서 [[진접선]], [[별내선]] 기후동행카드 확대 적용 최대 걸림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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