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본선/역사_{(r1 문단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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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제국기 ===
조선 땅에서의 철도 부설권은 원래 [[미국]]이 가지고 있었으나 [[1898년]] [[일본]]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 과정에 대해서는 [[경인선]] 문서의 "역사" 문단 참고. 일본은 [[1901년]](광무 5년) 6월 경부철도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동년 [[8월 20일]] 서울 [[영등포역]]과 부산 [[부산역|초량역]](현 부산역)에서 각각 착공식을 가졌다.

다만 이 경부철도주식회사는 초기에는 온전한 일본 소유가 아닌 [[대한제국]], 일본, [[영국]] 삼국 공동 소유에 가까웠다. 실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는 경부철도주식회사의 주식을 [[고종(대한제국)|고종]]황제가 2천주, 황태자 [[순종(대한제국)|순종]]이 1천주, [[영친왕]]이 5백주를 매수한다면서 그 일을 저리할 전권 대리할 관리로 민영철을 임명한다는 황제칙명서가 각각 보관되어 있는데, 이 칙명서의 작성일이 경부철도주식회사 설립 4개월 전인 광무 5년 2월로 되어 있다. 또한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철도 부설권을 매입할 때 영국에게 자금을 빌렸기 때문에 영국 자본도 일부 포함되어 있었다.

[[1904년]] [[러일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은 군사물자 조달을 위해 경부선 건설을 더욱 서둘렀고, 마침내 [[1905년]] [[1월 1일]] 경부선이 전구간 개통하였다.

[[1906년]] 경부철도 매수법안이 [[제국의회]]를 통과하여 일본의 국유철도가 되었고, [[1908년]]에는 [[경의선]]과의 직통 운행이 이루어져 부산과 신의주를 잇는 특급열차 '융희호'가 개통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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