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호역

대구 도시철도 1호선 149번.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 소재.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대구선 직결에 따른 신설역이다. 1단계 서편연장 공사의 화원역과 설화명곡역과는 다르게 대구선 노반을 활용하여 지상역사로 지어졌다. 대구 2호선 문양역처럼 선하역사로 지어졌으며 출입구는 1개소다. 승강장은 6량 대응의 113m, 상대식이다.

역이 개업하기 전까지는 육교가 있었지만 2024년 6월 말에 철거되었고 현재는 역 앞에 바로 횡단보도가 생겼다.

역명 확정 전에는 'H2'가 임시 역명이었다.

2023년 11월 13일에 경산시 지명위원회는 이 역의 역명을 부호경일대호산대로 결정하여 쌍도교통에 제출하였다. 하지만 쓸데 없이 긴 역명 때문에 선정 당시부터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 시민들이 불만을 제기했지만 경산시에서는 대구광역시의 공식 요청 전까지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묵살했고, 대구광역시가 항의하였고 쌍도교통 역시 반대하던 입장이어서 쌍도교통이 이를 묵살하고 부호역으로 일방 결정하였다.[1]

역 근처에 경일대학교, 호산대학교, 부호리 가마실마을이 있다. 인근에는 국군대구병원이 있다.

역 바로 남쪽으로 복선전철화된 대구선 고가철로가 거의 붙어 있다.

이 역과 대구한의대병원역 사이에 코레일에서 여객취급을 했던 청천역이 존재하는데 현재는 화물만 취급한다. 1호선도 청천역 정차를 검토했으나 역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수요가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취소되었다.

역사 남쪽 금호강변에 하양유채꽃단지가 있는데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어 사진을 찍기 좋다. 예전에는 이곳으로 가는 길(옛 대구선 부호 건널목이 있던 곳)에 차량이 많이 다니고 인도가 없어서 보행 환경이 좋지 않았었다. 역사를 건설하면서 경일대삼거리를 사거리로 바꾸면서 기존의 도로를 폐쇄하고 신작로에 인도를 설치하여 보행 환경이 개선되면서 접근성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