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가리역

경원본선의 철도역. 함경남도 안변군 신고산면 재천리 소재.

선로는 2면 2선, 가운데와 동쪽의 역사에 승강장이 있다. 역의 동쪽에 강원선 대로가 있는데, 마을은 철길과 도로 사이, 또 도로에서 동쪽으로 가서 안변남대천 건너편에 마을이 있다.

동가리라는 이름은 어느 시절이든 행정구역 이름으로는 존재한 적이 없으나, 자연부락 이름으로는 존재했다. 동(董)씨 성을 가진 사람이 모여 산데서 유래한다고.[1] 양가역과 비슷한 케이스다. 금천리는 금기리, 재천리, 석교리를 병합하여 1952년 만든 리인데 리 중심지에는 역이 없고 최남단에만 역이 있다.

동씨는 남한에서 성씨 127위 5,564명이 있는 희귀 성씨이니 만큼 집성촌에 이름을 붙일만하다고 할 수 있다. 동씨는 중국 귀화성인데 순차적으로 조상이 같은 사람이 한국에 정착하여 귀화하였고, 조상이 같은 것을 확인하고 1924년 조상의 본관인 중국 광천으로 본관을 통일하였지만 바꾸지 않은 사람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