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역

하남선 H55번.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동로 지하90 (망월동 1122) 소재.

미사강변도시 한복판에 지어져 신도시 중심 상권 역세권이며, 역이 위치한 택지지구에서 역명을 땄다. 상대식 승강장으로 건설되었으며, 총 10개의 출구를 가지고 있다. 층 수는 지하 2층이다.

하남선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계획된 노선에 따르면 미사역은 현재보다 남쪽에 있는 미사강변동로와 미사강변남로의 교차점에 위치할 예정이었으나, 선형이 변경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역사 위치를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현재의 위치에 들어서게 되었다.[1]

5호선 하남시 구간인 미사역 ↔ 하남검단산역 또한 남서울철도가 운영하지만, 경기도 지역에 있기 때문에 이 역에서는 서울전용 정기권과 기후동행카드의 사용이 불가능하다.[2]

출퇴근길 이 역에서 매우 많은 인파를 보인다. 이 많은 인파는 대부분 한 방향으로 몰리는데, 2~3줄로 끊임없이 늘어선 승객들이 마구 밀고 들어오며 가축수송이 시작되고, 저녁에 하남검단산행 열차는 상일동역을 지나도 혼잡했던 열차가 이 역을 지나자마자 한산해진다. 이는 평시나 주말에도 마찬가지다. 출근시간에 하남검단산발 열차의 경우, 이 역에서부터 앉아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본격적인 가축수송이 시작된다.[3]

대합실 규모가 크다. 승강장과 대합실이 십자 형태로 교차하는 구조에다가 대합실 상하로 대규모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 그랑파사쥬 쇼핑몰, 파라곤 아파트와의 연결통로를 건설하기 위해 운동장만한 면적을 뚫고 공사를 진행했다.

대합실 규모에 걸맞게 출구가 10개로, 원래 9개로 가장 많았던 발산역, 광화문역을 1개 차이로 제치고 수도권 전철 5호선의 비환승역 중 출구가 가장 많은 역이 되었다. 본래 3번과 8번 출구를 제외한 8개 출구를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4] 대합실 남쪽 끝과 북쪽 끝에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를 위한 지하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이 주차장과 통하는 3번 및 8번 출구가 추가되었다. 이 출구는 다른 출구와는 달리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를 끌어 이동시킬 수 있는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고 다른 출구보다 경사가 완만하다.

2단계 개통 전까지 미사역 승강장 역명판에는 강일역 역명이 이미 쓰여 있고, 그 위에다 A4용지를 덮어서 상일동이라고 땜질을 해 놓았다. 그마저도 5일 정도 지나면서 점점 벗겨져서 강일역 역명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때 이 역과 하남풍산역 스크린도어는 다른 5678호선 스크린도어와는 달리 개폐될 때 매우 낮은 톤의 목소리로 안전문이 열립니다(닫힙니다)라고만 나왔었으나, 2021년 4월 경 다른 5678호선 스크린도어의 소리로 개정되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