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곡역

서울 지하철 6호선 642번. 서울특별시 성북구 화랑로 지하157 (상월곡동 26-1) 소재.

2면 3선식 승강장이며, 6호선 1단계 구간(상월곡역~봉화산역)의 시종착역이었다. 6호선 전구간 개통 이후에 잠깐 막차로 이 역에 종착하는 열차가 있었지만, 2001년 이후 운행하지 않는다. 이 역에서 아주 가까운 안암역에서 막차가 주박하기 때문이다. 단, 상월곡발 응암순환 첫차는 아직도 운행되고 있는데, 이 영상을 볼 때 독립문역/도곡역같이 신내차량사업소에서 상월곡으로 회송한 후 운행을 시작하는 듯하다. 신내차량사업소에는 중검수 시설이 없어서 7호선 도봉차량기지에서 6호선 열차의 중검수도 맡고 있는데, 현재 가운데 선로는 중검수를 위한 열차 회차 목적으로만 가끔 유치선으로 이용되고 있다.

병기역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북문이 4번 출구에서 가깝다. 방문객은 출입절차를 위해 이 역에서 하차하여 북문안내소를 경유해야 하지만 출입증을 휴대한 직원이나 연구원은 월곡역을 이용하여 출입하는 경우가 많다.

언덕에 위치해 있는 역이어서 1,4번 출구 쪽과 2,3번 출구 쪽의 고저차가 다르다. 참고로 역 내의 화장실도 1, 4번 출구쪽에만 존재한다.

2015년 11월부터 2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하여 2016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었는데 사정이 생겨 연기됐다. 2017년 3월에 완공 예정이었다가 재차 미뤄진 끝에 결국 2017년 5월에야 완공되었다.# 다만 2번 출구가 에스컬레이터 고장이나 점검 등으로 막히거나 혼잡할 경우 3번 출구를 이용해야 한다. 어차피 3번 출구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있다.

2015년 말에 2016년 과학의 날 개관을 목표로 시작되었지만 중단되었고, 역사 구석에 KIST 3D영상 시연기가 방치되어 있었다. 2017년 과학의 날을 목표로 공사가 다시 진행 중인 것으로 보였으나, 3월 3일에 완공되었다.

3번 출구 인근에 마커스 워십 목요부흥회가 드려지는 대형교회인 맑은샘광천교회가 위치해 있어 매주 목요일 18:30~19:30, 21:45~22:20분까지는 역 이용 승객이 급격하게 많아진다. 이는 본예배가 있는 일요일보다 승객이 훨씬 많다.

역 구조상 승강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 어려웠다. 2022년에 승강장 엘리베이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4년 10월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완공되었다.

상월곡역 승강장은 개통 당시 주박을 위해 2면 3선 혼합식 승강장으로 만들었으며, 5호선 상일동역, 방화역, 7호선 수락산역, 청담역, 온수역과 같은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 역은 돌곶이역 방향에 차량 유치선이 있다.

이 역에서 응암 방향 열차를 타면 자신이 탄 문이 다시 열리는 역이 4정거장 차이나는 보문역이며, 신내행 열차를 타면 5정거장 차이나는 봉화산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