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역

경원본선과 이천선의 철도역. 강원도 평강군 세포면 세포리 소재.

1916년 7월 21일 세포역이라는 역명으로 개업하였다.

면의 중심부에 위치한 역이자 경원선과 이천선의 분기역인 특성상 운전취급상 중요한 역으로 꼽힌다. 그러니 이 역이 날아가면 6.25 전쟁 당시에 청도터널이 막힌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는 수가 있는 것.[1]

그러다 보니 어째 승강장만 번듯하고 역사의 크기는 생각보다 상당히 작은 편이다.

이 역은 경원선 강원도 구간의 마지막 역이다. 다음 역인 삼방역부터는 함경남도 안변군 소속이기 때문.

면의 중심부는 대략 덕성군과 비슷한 크기, 이 덕성군이 멀리 북쪽의 함경남도에 있고 또 철도가 있기는 있으나 지선철도인데다가 상태가 심각하게 나쁜 수준인데, 그렇게 역 주변에 생긴 크기와 나름대로 신경 좀 써 준다는 간선 철도의 분기점임에도 읍으로 승격되지 못한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승강장은 2면 7선이며, 역 쪽에 공터가 있어서 화물을 내릴 공간이 꽤 넓은 편이다.

원래 2면 7선보다 바깥쪽에 몇 선이 더 있었으나 현재는 철거되었다. 간선 철도가 접속하는 지점인데 선로가 생각보다는 적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