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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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凉里驛
Cheongnyangni Station
Cheongnyangni Station
시종착 | |||||
시종착 | |||||
주소 |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왕산로 214 (전농동 591-53) |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왕산로 지하205 (청량리동 620-69) | |||||
역 운영기관 | |||||
나머지 노선 | |||||
개업일 | |||||
1911년 10월 15일 | |||||
1939년 4월 1일 | |||||
1974년 8월 15일 | |||||
철도거리표 | |||||
경원본선 청량리 | |||||
기점 | 중앙본선 청량리 | ||||
경원본선 서울 지선 청량리 | 종점 | ||||
삼성왕십리선 청량리 | 종점 |
1. 개요 [편집]
푸른 미나리 밭의 상전벽해
1911년 10월 15일 경원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청량리역은 중앙선의 시종착역으로, 실제로는 청량리동이 아니라 전농동에 위치하고 있다. 청량리라는 지명은 인근에 청량사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었다는 설과 수목이 울창하고 서늘하여 붙여졌다는 설도 있는데 실제 1914년 무렵에도 파란 미나리 밭이 인상적인 농경지였다고 한다. 1938년 경성부 편입으로 잠시 동경성역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가 1942년 다시 청량리역으로 돌아왔다. 1971년 이후로는 폐역된 성동역을 대신해 경춘선의 시종착역 기능을 맡기도 하였으며, 2010년 민자 역사 완공으로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지하철역 1호선을 비롯해 수인·분당선, 경원선, 경춘선, 경의·중앙 완행선 등 6개의 노선이 지나는 거대 환승역일 뿐 아니라 백화점과 약령시장, 경동시장 등 다양한 재래시장이 인근에 위치하여 동부서울의 거대 물류, 여객의 공간으로 손꼽힌다.동해철도 '철도역 이야기'에서 발췌.
2. 역 정보 [편집]
1911년에 경원본선 역으로 연 뒤로, 일제강점기 말에 잠시 동경성역(東京城驛)으로 바뀌었다가 해방 후 청량리역으로 환원되었다. 그 후 중앙본선과 경춘선의 출발역이 되었고, 2016년과 2018년에 경춘 완행선과 수인·분당선 열차가 청량리역까지 운행하게 되면서 4개 노선 환승역이 되었다. 현재도 서울에서 한반도 동부지역으로 향하는 출발역인데 제천, 안동, 부전, 동해 방면의 중앙선, 태백선 여객열차와 경춘 완행선 시종착역으로 기능한다.
가평, 춘천, 강릉 등 경기도와 강원도의 명승지로 향하는 열차가 출발했기 때문에 경춘선 완행 개통 전과 영동선 개편 전까지는 대학교MT철, 여름휴가철, 연말연시 해돋이 성수기 때마다 젊은이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특히 MT에 가서 먹을 술과 고기를 종이상자에 잔뜩 싣고 기차역으로 향하던 대학생들의 풍경이 이채롭던 곳이다. 지금은 수도권 전철 경춘선의 실질시점이 상봉역으로 바뀌었고 ITX-청춘을 편하게 타려는 승객도 시발역인 용산역을 주로 쓰기 때문에 MT를 가고자 청량리역을 찾는 대학생들은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또 휴가철이나 1월 1일 등 해돋이 성수기에 영동 지역으로 향하는 교통 수요도 강릉선 KTX 열차가 서울역에서 출발하도록 개편되면서 다소 분산됐다.[1]
가평, 춘천, 강릉 등 경기도와 강원도의 명승지로 향하는 열차가 출발했기 때문에 경춘선 완행 개통 전과 영동선 개편 전까지는 대학교MT철, 여름휴가철, 연말연시 해돋이 성수기 때마다 젊은이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특히 MT에 가서 먹을 술과 고기를 종이상자에 잔뜩 싣고 기차역으로 향하던 대학생들의 풍경이 이채롭던 곳이다. 지금은 수도권 전철 경춘선의 실질시점이 상봉역으로 바뀌었고 ITX-청춘을 편하게 타려는 승객도 시발역인 용산역을 주로 쓰기 때문에 MT를 가고자 청량리역을 찾는 대학생들은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또 휴가철이나 1월 1일 등 해돋이 성수기에 영동 지역으로 향하는 교통 수요도 강릉선 KTX 열차가 서울역에서 출발하도록 개편되면서 다소 분산됐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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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검수차고 |
본래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역사가 있었으나 6.25 전쟁으로 인해서 소실되었고, 1959년에 역사를 다시 지었다.
1959년부터 사용했던 구 역사 시절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로 1,2번 승강장인 경춘선 승강장이었다. 다른 중앙선, 영동선, 태백선 승강장은 게이트를 지나고, 지하로 내려가서 이용해야 했지만, 경춘선 승강장은 달랐다. 게이트를 지나서 바로 왼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공중전화 부스를 지나치고도 더 걸어가면 나오는 게 경춘선 승강장이었다. 다시 말해 역사 왼쪽을 한참 지나가야 승강장이 있었다. 그래서 경춘선 열차에 타려고 할 때 시간이 약 5분 정도 남으면 무조건 뛰어야 했다. 게이트는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는데, 승강장은 반대편 끝을 지나가야 있었다. 경춘선 승강장만 특이했던 이유는 구역사 완공 당시 경춘선은 청량리역을 경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의 경춘선은 성동역이 기점이었는데 성북역을 거쳐 석관동(정확히는 석계역 위치)에서 분기하여, 월곡동을 지나 현재의 제기동역 인근의 성동역에서 시발하였다. 그러다 1971년 서울의 도심철도정비사업으로 인해 성동역 ~ 성북역 구간을 폐지하고 기점이 성북역으로 바뀌었다. 성북역에서 시종착하던 일부 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경춘선 열차의 시종착역이 청량리역이 되었는데 이미 포화된 기존 승강장을 확장할 수 없어서 역사 쪽에 경춘선 승강장을 새로 만들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민자역사 계획이 나오고 1999년에 옛 역사 바로 옆에 임시 역사를 세웠다. 경춘선 승강장은 역사 대합실에서 상당히 멀어져서 언제나 뛰어야 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박용으로 쓰던 2번 승강장을 경춘선용으로 쓰기도 했다.
1999년 7월 임시역사 이전 직후 옛 역사에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입점했다. 한국에서 영업하는 4대 패스트푸드점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 KFC, 버거킹, 맥도날드가 한 곳에서 영업을 하면서 사람들이 골라먹는 재미를 느꼈다. 햄버거를 파는 곳만 구획이 있고 나머지는 전부 오픈된 상태였다. 사진에는 가려서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에 던킨도너츠도 있었다. 심지어 의자도 점포별로 색깔과 디자인이 다르기는 하지만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산 사람이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산 친구와 같이 KFC 의자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가능했다. 덧붙여 저 시기에는 맥도날드가 3,000원 런치타임 광고를 TV에서 한창 하고 있었는데 불고기버거 단품 가격이던 2,500원에 팔던 세트가 오전 11시~오후 2시에는 3,000원으로 오르기도 했다. 이 건물은 2007년에 본격적으로 민자역사 공사가 시작되면서 철거되었다.
그리고 민자역사시대에 여기서 유일하게 남은 패스트푸드점은 롯데리아 뿐이다. KFC도 있었지만 폐점하였고, 한때 역 앞에 있었던 노브랜드버거 역시 폐점되었다.
2006년 4월 25일에는 민자역사 건설 현장 사무소가 세워졌고, 2일 뒤인 4월 27일부터는 중간궤도 4개 선 철거 작업에 들어갔으며, 철거 뒤부터 기초 공사를 시작하였다.[2]
임시 역사의 플랩식 행선기가 매우 유명했다. 구 역사에 있던 걸 임시 역사로 그대로 옮긴 것이다. 구 역사 시절에는 역사 입구 쪽에 하나 더 있었다. 전국에서 마지막 플랩식 행선기가 설치되었던 역이다. KTX 개통 전까지만 해도 일반철도가 정차하는 역에서 플랩식 행선기가 흔했다. 그러다가 2004년 4월 KTX가 개통하면서 서울역, 용산역, 동대구역, 수원역 등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역사의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LED 행선기로 대거 교체되었으나, 당시 청량리역은 임시 역사를 운영하였기 때문에 아날로그식 플랩 행선기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었다. 2010년 민자역사 완공 직후 임시역사는 철거됐다.
승강장에도 마찬가지로 플랩식 행선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대합실과 마찬가지로 거의 마지막까지 있었던 플랩식 행선기였다. 이 역시 2000년대 초반까지는 다른 철도역에서도 흔했으나, KTX 개통으로 역사를 리모델링하면서 모두 철거해서 결국 청량리역에만 남아 있었다. 승강장에 있던 행선기는 민자역사 건설 등의 이유로 인해 대합실에 있던 것보다 3~4년 이른 2007년쯤 철거되고 LED 행선기로 바뀌었다.
임시역사 사용 이전에는 승강장에 구역사와 연결되는 지하통로가 있었다. 임시역사가 사용되면서 지하통로의 기능이 상실되어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고 민자역사 건설 하면서 설계 기획상 쓸모 없어지자 매몰시키면서 철거하였다.
2010년 3월 4일에 민자역사 역무동이 개업하고, 8월 18일에 롯데그룹 계열사가 들어온 민자역사가 완공되었다. 이로써 임시 역사는 약 10년 8개월간의 업무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3] 역사보다 롯데매장이 더 크다. 청량리역이 경북 북부 및 강원도, 충북 동북부 방면 열차의 출발역이었고 서울 동북부 주요 환승거점이어서 비록 쇠퇴했지만 부도심으로 기능했는데 이 상권을 노리고 지은 것이다.
CENTRE PLAZA 청량리점은 본래 역 주변 구 대왕코너 자리에 있었지만 청량리역 민자역사를 신축한 후 이전했는데, 기존 백화점을 코앞에 두고 민자역사 구내로 이전하려는 까닭은 기존의 백화점 건물에서 화재가 수차례 일어났기 때문이다(관련 문서: 대왕코너 화재사고). 또 다른 이유는 주차장 바로 뒤에 있는 전농동 588번지 홍등가 때문이었다.
청량리역 민자역사 준공 후 백화점이 민자역사 내 복합상업시설로 옮겨왔고 옛 CENTRE PLAZA 청량리점 건물에는 영풍문고 등이 입점해 있었는데 청량리4구역 재개발로 인해서 2016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 후 결국 철거됐다.
민자역사를 건설한 한화그룹과 역사 내 상업 시설을 운영 중인 CENTRE PLAZA의 로고를 건물 외관에 부착하였다. 공사한 회사는 한화건설과 롯데건설이다.
2010년 11월 3일에는 삼풍백화점마냥 부실공사되었다는 2010년 제2의 삼풍백화점 괴담의 대상이 됐다. 2013년 4월 25일에는 9시 뉴스에 백화점 로고만 모자이크되어 등장하였다.
이 역에서 왕십리역으로 갈 때 신답철교로 청계천을 횡단한다.
2017년 12월에 강릉선가 개통되었고, 2021년 1월부터는 중앙본선 준고속열차도 운행 개시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서울의 준고속열차 정차역 중 한 곳으로 위상이 상승했다. 기존에는 중앙선, 태백선 무궁화호, ITX-새마을나[4] 경춘선 ITX-청춘 위주로 운행되었지만 이제는 KTX가 정차함으로서 강원도[5]나 경북 북부, 충북 북부 쪽으로 갈 때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소요 시간도 많이 단축되었다.[6]
2번, 3번 출구는 멀찍이 떨어져 있어서 출입이 적다. 3번 쪽은 서울시립대 방면 이용객 소수와 동해철도 직원들의 흡연 장소로, 2번 쪽은 하행선 쪽으로 전망이 탁 트여 있고 역 동쪽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가 있어 일반 승객들의 흡연 장소로 사용된다.
하루 2편 왕복으로 부산 부전역을 잇는 무궁화호가 있다. 다만 이는 중앙선 ↔ 동해남부선을 직결하고 청량리역에서 경주역 구간을 완주한 뒤에 경주역에서 동해남부선으로 진입하여 부전역까지 운행한다. 물론 근성열차이며, 1990년대 후반 비둘기호에서 통일호로 승격되었다가 2004년 4월 통일호 폐지와 동시에 무궁화호로 승격되었다. 비둘기호 및 통일호로 운행되던 시절 청량리역에서 부전역까지의 소요 시간은 최대 12시간이었으며, 통일호 시절 청량리-부전 운임은 약 1만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했다. 2004년까지 부산역에서 시종착했으나 KTX 개통을 앞두고 동해남부선 열차가 모두 부전역으로 단축되었다.[7] 또한 80년대부터 있었다가 1996년 통일호에서 무궁화호로 승격을 거쳐 1999년까지는 청량리 - 중앙선 - 영천 - 동대구를 다니는 열차도 있었다. 그러다가 1999년 시간표 개정으로 모두 안동으로 단축됐다.
2.1. 지하 역사 [편집]
1974년 8월 15일 최초의 지하철 종로선 개통식이 열렸던 장소이다.
한때에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현 서울교통공사) 전동차들의 주요 종착역이었지만 2005년 천안 연장으로 심야 막차들만 이곳에서 종착하였다가 2023년 기준 서울교통공사 차량 3개 열차(S434, S436, S510)가 생겼다.
천안·신창에서 출발하는 쾌속열차는 평일 서울역행 통근쾌속을 제외하고는 모두 청량리까지 운행한다. 따라서 이 역 북쪽의 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구로~청량리 사이의 역에서 내려 광운대, 의정부, 양주, 동두천행으로 갈아타야 한다.사실 대부분 쾌속열차를 탈 정도로 빨리 갈 사람은 청량리서울라인이나 삼성왕십리라인같은거 탄다.
2019년 12월 29일까지는 천안·신창 각역정차가 대부분 이 역에서 착발하였고, 극히 일부만이 광운대역까지 운행했다. 12월 30일 1호선 운행시각표 대개편으로 천안·신창에서 출발한 모든 급행열차와 일부 각역정차 열차가 청량리행으로, 나머지는 광운대역까지 운행하도록 조정되었다.
2024년 현재 청량리역 출발 열차는 평일 45편(완행 21편, 급행 24편),[8] 휴일 40편(완행 19편, 급행 21편)이 운행하고 있으며, 평일 완행 중 3편만 서울교통공사 차량이다.[9]
회기역 방면으로 유치선(Y선)을 보유하고 있으나 주박 승무원 침실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이에 따라 막차가 주박을 하지 않고 오로지 회차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
서울역과 청랑리역 사이 서울 지하철 1호선만을 오가는 열차는 2005년까지 평시에도 운행되었으나, 현재는 막차 시간에 한하여 1회(24:42)만 운행한다.
경의-중앙 완행선 홍대입구역과 같이 지하역사 중 특이하게도 맞이방이 승강장 아래에 자리한다. 타는 곳이 지하 1층, 맞이방이 지하 2층이다. 그래서 출입구를 통해 역사 내부로 들어오면 지하 2층이며, 여기서 게이트를 통과하고 계단을 올라가야 승강장이 나온다. 승강장과 연결되어 있는 엘리베이터는 수직형 유압식 리프트로 설계되어 있어 운행 속도가 무척 느리다. [10] 1호선의 지하 구간 승강장 중에서는 유일하게 역명판이 벽돌 벽이 아닌 위쪽 콘크리트 벽에 붙여져 있다. 역명판과 스크린도어, LCD 행선기를 제외하면 1974년 개통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회기역 방향으로 얼마 가지 않아 지상 선로가 시작되는데 낮에 첫 칸 맨 앞문으로 타고 내릴 때 스크린도어와 차체 사이 틈으로 하얀 빛이 들어오는 터널 출구가 명확하게 보인다. 심도가 6.44m로 서울에서 가장 얕은데 청량리역 환승센터 3번 승강장에서 버스나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릴 때 열차가 지나가면 소리와 진동이 지상에도 전해질 정도이다.
경원선 청량리역 ~ 회기역 구간은 남영역 ~ 서울역 구간과 동일하게 절연구간이다. 남영역 ~ 서울역 구간은 경부선~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 회기역 구간은 서울 지하철 1호선~경원선 간의 전력 공급 방식 전환으로 인해서 절연구간이 있다. 이 역에서 연천 방면으로 직류 1,500V에서 교류 25,000V로 전력 공급 방식이 바뀌며, 절연구간 안에서 열차는 관성으로 이동한다.
특이점이 있다면 회기역 방면에는(연천 방면) 지상 출구가 훤히 보이지만 회기역에서 들어오는 방향에서는(인천/신창 방면) 보이지 않는다. 지형 특성상 터널 길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연천 방면은 회차 및 분기 선로를 통과하자마자 지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터널이 짧은 반면에 인천/신창 방면은 회차선과 본선이 같이 있어서 터널이 길다. 다르게 말하자면 청량리에서 회기로 갈 때에 먼저 지상으로 올라가고, 회기에서 청량리로 갈 때에 먼저 지하로 내려간다. 따라서 청량리역에서 회기역 방면으로 가면 회차선을 거의 못 보지만 회기역에서 청량리역 방면으로 가면 청량리역 회차선을 볼 수 있다.
1번, 6번 출구에서 타는 곳으로 이어지는 맞이방[11]이 상당히 좁다. 거기에 조명도 밝기가 약간 낮아서 밖에서 들어가면 어두운 느낌이 든다. 이는 2014년까지 있던 아현고가로 인해서 타는 곳이 상당히 좁고 건너편 타는 곳을 못 보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그 성질이 대체로 비슷하다. 1번, 6번 출구 인근에 전통 시장들이 몰려 있는 탓에, 명절 직전이 되면 손수레를 든 노인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구간이다.
지하 역사 화장실은 4번 출구 방면 계단 중간에 있는데, 입구에서 다시 몇 계단 올라가야 화장실이 나오는 구조인데다가 면적이 상당히 비좁아 들락날락하기가 상당히 불편하다.[12] 게다가 남자, 여자 화장실 모두 대변기는 모조리 화변기로 되어 있다. 인근 경의중앙선 환승통로 초입에도 화장실이 있으므로 웬만하면 환승통로 내부 화장실을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청량리역 인근 재개발 사업으로 탄생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건물과의 연결통로 공사가 진행중이다.[13] 기존의 낡은 5번 출구를 폐쇄하고 비슷한 위치에 새로운 5번 출구가 개통하며 에스컬레이터 2대가 신규 설치되었고(2024년 4월 개통), 4번 출구 역시 연결통로 공사와 함께 기존의 낡은 화장실에 대한 개량 공사가 예정되어 있으나 공사업체 대금정산 문제 등이 엮여 있어 공사가 상당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한때에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현 서울교통공사) 전동차들의 주요 종착역이었지만 2005년 천안 연장으로 심야 막차들만 이곳에서 종착하였다가 2023년 기준 서울교통공사 차량 3개 열차(S434, S436, S510)가 생겼다.
천안·신창에서 출발하는 쾌속열차는 평일 서울역행 통근쾌속을 제외하고는 모두 청량리까지 운행한다. 따라서 이 역 북쪽의 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구로~청량리 사이의 역에서 내려 광운대, 의정부, 양주, 동두천행으로 갈아타야 한다.
2019년 12월 29일까지는 천안·신창 각역정차가 대부분 이 역에서 착발하였고, 극히 일부만이 광운대역까지 운행했다. 12월 30일 1호선 운행시각표 대개편으로 천안·신창에서 출발한 모든 급행열차와 일부 각역정차 열차가 청량리행으로, 나머지는 광운대역까지 운행하도록 조정되었다.
2024년 현재 청량리역 출발 열차는 평일 45편(완행 21편, 급행 24편),[8] 휴일 40편(완행 19편, 급행 21편)이 운행하고 있으며, 평일 완행 중 3편만 서울교통공사 차량이다.[9]
회기역 방면으로 유치선(Y선)을 보유하고 있으나 주박 승무원 침실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이에 따라 막차가 주박을 하지 않고 오로지 회차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
서울역과 청랑리역 사이 서울 지하철 1호선만을 오가는 열차는 2005년까지 평시에도 운행되었으나, 현재는 막차 시간에 한하여 1회(24:42)만 운행한다.
경의-중앙 완행선 홍대입구역과 같이 지하역사 중 특이하게도 맞이방이 승강장 아래에 자리한다. 타는 곳이 지하 1층, 맞이방이 지하 2층이다. 그래서 출입구를 통해 역사 내부로 들어오면 지하 2층이며, 여기서 게이트를 통과하고 계단을 올라가야 승강장이 나온다. 승강장과 연결되어 있는 엘리베이터는 수직형 유압식 리프트로 설계되어 있어 운행 속도가 무척 느리다. [10] 1호선의 지하 구간 승강장 중에서는 유일하게 역명판이 벽돌 벽이 아닌 위쪽 콘크리트 벽에 붙여져 있다. 역명판과 스크린도어, LCD 행선기를 제외하면 1974년 개통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회기역 방향으로 얼마 가지 않아 지상 선로가 시작되는데 낮에 첫 칸 맨 앞문으로 타고 내릴 때 스크린도어와 차체 사이 틈으로 하얀 빛이 들어오는 터널 출구가 명확하게 보인다. 심도가 6.44m로 서울에서 가장 얕은데 청량리역 환승센터 3번 승강장에서 버스나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릴 때 열차가 지나가면 소리와 진동이 지상에도 전해질 정도이다.
경원선 청량리역 ~ 회기역 구간은 남영역 ~ 서울역 구간과 동일하게 절연구간이다. 남영역 ~ 서울역 구간은 경부선~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 회기역 구간은 서울 지하철 1호선~경원선 간의 전력 공급 방식 전환으로 인해서 절연구간이 있다. 이 역에서 연천 방면으로 직류 1,500V에서 교류 25,000V로 전력 공급 방식이 바뀌며, 절연구간 안에서 열차는 관성으로 이동한다.
특이점이 있다면 회기역 방면에는(연천 방면) 지상 출구가 훤히 보이지만 회기역에서 들어오는 방향에서는(인천/신창 방면) 보이지 않는다. 지형 특성상 터널 길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연천 방면은 회차 및 분기 선로를 통과하자마자 지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터널이 짧은 반면에 인천/신창 방면은 회차선과 본선이 같이 있어서 터널이 길다. 다르게 말하자면 청량리에서 회기로 갈 때에 먼저 지상으로 올라가고, 회기에서 청량리로 갈 때에 먼저 지하로 내려간다. 따라서 청량리역에서 회기역 방면으로 가면 회차선을 거의 못 보지만 회기역에서 청량리역 방면으로 가면 청량리역 회차선을 볼 수 있다.
1번, 6번 출구에서 타는 곳으로 이어지는 맞이방[11]이 상당히 좁다. 거기에 조명도 밝기가 약간 낮아서 밖에서 들어가면 어두운 느낌이 든다. 이는 2014년까지 있던 아현고가로 인해서 타는 곳이 상당히 좁고 건너편 타는 곳을 못 보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그 성질이 대체로 비슷하다. 1번, 6번 출구 인근에 전통 시장들이 몰려 있는 탓에, 명절 직전이 되면 손수레를 든 노인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구간이다.
지하 역사 화장실은 4번 출구 방면 계단 중간에 있는데, 입구에서 다시 몇 계단 올라가야 화장실이 나오는 구조인데다가 면적이 상당히 비좁아 들락날락하기가 상당히 불편하다.[12] 게다가 남자, 여자 화장실 모두 대변기는 모조리 화변기로 되어 있다. 인근 경의중앙선 환승통로 초입에도 화장실이 있으므로 웬만하면 환승통로 내부 화장실을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청량리역 인근 재개발 사업으로 탄생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건물과의 연결통로 공사가 진행중이다.[13] 기존의 낡은 5번 출구를 폐쇄하고 비슷한 위치에 새로운 5번 출구가 개통하며 에스컬레이터 2대가 신규 설치되었고(2024년 4월 개통), 4번 출구 역시 연결통로 공사와 함께 기존의 낡은 화장실에 대한 개량 공사가 예정되어 있으나 공사업체 대금정산 문제 등이 엮여 있어 공사가 상당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2.2. 환승통로 [편집]
과거 1호선과 동해철도 청량리역은 서로 코앞에 있음에도 별도의 역으로 취급해서 갈아탈 때에 요금을 다시 내야 했다. 경원선 용산-성북 구간 수도권 전철이 개통된 1978년 12월 9일부터 민자역사와 환승통로가 완공 전(2010년 8월 19일)까지 32년 가까이 별개였다. 그러다 민자역사를 건설하면서 환승통로를 공사하기 시작했고, 2010년 8월 20일 환승통로가 개통되었다.
현재 1호선에서 동해철도 지상역사 방면으로 가는 환승통로는 1호선 상행(연천 방면) 승차위치 1-1, 하행(인천, 신창 방면) 승차위치 10-4에서 가장 가깝다.[14]
1호선에서 지상역사 방면 환승통로로 진입한 뒤 약 30m 걸어가다 보면 우측에 "3층 맞이방"이라고 쓰여 있는 표지판이 있으며, 좌측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경춘선 승강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1980~1990년대 일부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청량리역이 갈아타는 역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었던 경우가 있다. 수도권 전철 전산화 전(에드몬슨식 승차권)에는 청량리역에서 갈아타겠다고 하면 검표원이 승차권에다가 특별한 표시를 해서 개찰구를 통과시키고, 상대방 역에 가면 검표를 다시 받는 식으로 갈아탈 수 있었다. 두 노선을 잘못 타서 항의를 하는 승객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서로의 역으로 바꾸어 탈 수 있도록 임시 조치를 취한 것이다. 그러나 1986년 9월에 전산화를 시행하고 나서는(마그네틱 승차권 도입) 이 방식을 못 쓰게 되었다. 이 시절에는 평시에도 용산 발 청량리 종착 열차가 있어서 갈아타려면 회기역까지 올라가야 했고, 그러자면 그 다음에 오는 더 위로 올라가는 열차를 기다려야 했다. 심지어 용산 - 청량리 구간의 배차 간격은 지금보다 더 나빴다.
1호선과 동해철도 노선 간의 환승은 거리가 멀어서 막장환승이다. 경의·중앙 완행선, 수인·분당선, 경춘 완행선 간의 환승은 개념환승이다. 따라서, 1호선과 경의·중앙 완행선 및 청량리발 경춘선 간 갈아타려면 회기역에서 하는 것을 권장한다[15]. 청량리역 환승은 준막장급이지만 회기역은 뛰면 1분 만에 가능하다.
현재 1호선에서 동해철도 지상역사 방면으로 가는 환승통로는 1호선 상행(연천 방면) 승차위치 1-1, 하행(인천, 신창 방면) 승차위치 10-4에서 가장 가깝다.[14]
1호선에서 지상역사 방면 환승통로로 진입한 뒤 약 30m 걸어가다 보면 우측에 "3층 맞이방"이라고 쓰여 있는 표지판이 있으며, 좌측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경춘선 승강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1980~1990년대 일부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청량리역이 갈아타는 역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었던 경우가 있다. 수도권 전철 전산화 전(에드몬슨식 승차권)에는 청량리역에서 갈아타겠다고 하면 검표원이 승차권에다가 특별한 표시를 해서 개찰구를 통과시키고, 상대방 역에 가면 검표를 다시 받는 식으로 갈아탈 수 있었다. 두 노선을 잘못 타서 항의를 하는 승객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서로의 역으로 바꾸어 탈 수 있도록 임시 조치를 취한 것이다. 그러나 1986년 9월에 전산화를 시행하고 나서는(마그네틱 승차권 도입) 이 방식을 못 쓰게 되었다. 이 시절에는 평시에도 용산 발 청량리 종착 열차가 있어서 갈아타려면 회기역까지 올라가야 했고, 그러자면 그 다음에 오는 더 위로 올라가는 열차를 기다려야 했다. 심지어 용산 - 청량리 구간의 배차 간격은 지금보다 더 나빴다.
1호선과 동해철도 노선 간의 환승은 거리가 멀어서 막장환승이다. 경의·중앙 완행선, 수인·분당선, 경춘 완행선 간의 환승은 개념환승이다. 따라서, 1호선과 경의·중앙 완행선 및 청량리발 경춘선 간 갈아타려면 회기역에서 하는 것을 권장한다[15]. 청량리역 환승은 준막장급이지만 회기역은 뛰면 1분 만에 가능하다.
3. 역 주변 정보 [편집]
청량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부도심 중 하나지만, 청량리 588과 노후화 등으로 인해 밤에는 근처 골목길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치안이 안 좋았다. 현재는 사창가 일대가 철거되고 전농답십리뉴타운과 청량리부도심촉진권역사업에 따라서 재개발이 시행 중이다.
지상 역사와 지하 역사가 각각의 출구 번호를 보유한 탓에 초행인 사람은 헷갈리기 쉬워 약속 잡을 때 유의해야 한다. 지상 역사는 청량리역 광장과 1호선 지하 역사 방면이 1번 출구, 선상광장이 2번 출구, 서울시립대 방면이 3번 출구이며, 지하 역사에는 별도로 1번부터 6번 출구가 있다.
지하 1번 출구에서 큰길을 따라서 제기동역 방면으로 조금만 가면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이 나오고[16], 6번 출구에서 마찬가지로 큰길을 따라서 제기동역 방면으로 조금만 가면 청량리수산물도매시장이 있다.[17] 이 둘은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둘 다 새벽에 도매야시장이 열린다. 서동북부 최대의 재래시장이다.
근처에 문구/완구 도매상이 있다. 4곳 남짓 있어서 규모는 초라하다. 그나마 완구류는 90년대 완구가 남아있는 도매상이 한 곳 있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레어라고 불리던 것은 없다.
지하 2번·3번 출구 사이에 한마음혈액원이 자리한다. 3번 출구 가까이에 서울동대문경찰서, 동대문세무서, 서울성심병원이 있다.
청량리차량소가 환승센터 반대편에 있다.
동쪽에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이 있다.
동서울터미널과 마찬가지로 군인들에게 차비가 부족하다면서 돈을 뺏는 남수꾼들이 있다.
지상 역사와 지하 역사가 각각의 출구 번호를 보유한 탓에 초행인 사람은 헷갈리기 쉬워 약속 잡을 때 유의해야 한다. 지상 역사는 청량리역 광장과 1호선 지하 역사 방면이 1번 출구, 선상광장이 2번 출구, 서울시립대 방면이 3번 출구이며, 지하 역사에는 별도로 1번부터 6번 출구가 있다.
지하 1번 출구에서 큰길을 따라서 제기동역 방면으로 조금만 가면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이 나오고[16], 6번 출구에서 마찬가지로 큰길을 따라서 제기동역 방면으로 조금만 가면 청량리수산물도매시장이 있다.[17] 이 둘은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둘 다 새벽에 도매야시장이 열린다. 서동북부 최대의 재래시장이다.
근처에 문구/완구 도매상이 있다. 4곳 남짓 있어서 규모는 초라하다. 그나마 완구류는 90년대 완구가 남아있는 도매상이 한 곳 있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레어라고 불리던 것은 없다.
지하 2번·3번 출구 사이에 한마음혈액원이 자리한다. 3번 출구 가까이에 서울동대문경찰서, 동대문세무서, 서울성심병원이 있다.
청량리차량소가 환승센터 반대편에 있다.
동쪽에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이 있다.
동서울터미널과 마찬가지로 군인들에게 차비가 부족하다면서 돈을 뺏는 남수꾼들이 있다.
4. 승강장 [편집]
4.1. 동해철도 청량리역 [편집]
4.1.0.1. 지상 승강장 [편집]
4.1.0.2. 지하 승강장 [편집]
- 경춘 쾌속선 승강장은 서울방면으로 인상선이 설치되어 있다.
4.2. 서울교통공사 청량리역 [편집]
4.2.1. 승강장 [편집]
5. 인접 정차역 [편집]
6. 이용 실적 [편집]
2021년 기준 일 평균 전철과 여객열차 이용객을 모두 포함하여 약 7만 5천 명으로 서울의 부도심다운 이용객 수를 나타내고 있으나, 일 평균 약 112,500명이 타고 내렸던 2000년에 비해서는 점점 수요가 위축되어 가는 추세다. 이는 과거 청량리역은 서울 동부의 상업/교통 밀집 지역으로서 물류 대부분이 몰려들었으나, 역 주변이 상당히 노후함에도 별다른 대책이 수립되지 않어서 청량리의 부도심 기능은 상봉/왕십리/수유리/건대 등의 주변 지역으로 분산되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열차 이용객 역시 줄었다.
운영사인 동해철도 역시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있어 청량리를 키우기 위해 청량리 착발열차를 꾸준히 유치하고 있고, 서울역·용산역과 청량리 구간을 잇는 선로의 슬롯을 크게 제한해버리면서 수요 증가를 유도하고 있다.[19]
1호선만 놓고 봤을 때에는 그 감소 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2000년과 2017년의 일 이용객 수 차이가 무려 4만 명 이상으로 17년 동안 42%나 줄었다. 이는 1호선 연선에서 청량리역을 찾는 승객이 크게 줄었음을 뜻한다. 또한 신규 개통한 강릉선, 중앙선 KTX가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운행 중이고, 왕십리역과 옥수역, 상봉역 등의 신규 여객 취급으로 인해 영동선, 중앙선, 경춘선 연선 지역에서 청량리역을 거치는 승객들이 크게 줄었다.
반면 경의중앙선은 용산-성북 구간에서 중앙선으로 경로가 바뀌고 민자역사가 개업하면서 이용객이 급증했는데, 중랑구·구리시·남양주시의 승객들과 연장하면서 양평군의 수요까지 직접 끌어올 수 있던 것이 그 까닭이다. 임시 역사 시절 1호선 지선격으로 운행했을 때에는 1호선 승하차객의 15%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 70% 수준까지 따라왔다.
경춘선 무궁화호를 계승한 청춘도 무궁화호 시절보다 이용객이 줄었다. 복선전철화 전 이곳을 종점으로 삼았을 때에는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경춘선을 이용하였다. 그러나 2017년의 청춘 열차 탑승객 수는 하루 평균 5,500명으로 절반에 불과하다. 서울-춘천 열차 수송 분담율이 크게 늘어난 결과와 반대된다. 이는 춘천 가는 열차가 일반 전철인 경춘 완행선, 경춘 쾌속선도 있다는 것, 그리고 청춘 열차가 용산역으로 연장되어 서울역, 용산역으로 가는 탑승객이 이들 역으로 분산되었기 때문이다.
이 역에서 타고 내리는 사람은 주로 중랑구·구리시·남양주시 지역에서 서울 사대문 안으로 가거나, 여기가 목적지인 승객들이다.
이용객 수도 많지만 교통 거점인 만큼 환승객 규모가 적지 않다. 2018년에 202,491명으로 동해철도 소속의 철도역 중 1위, 전국 일반철도역 중에선 금정역과 신도림역에 이어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20] 다만, 서울교통공사 노선 간 환승은 빠져 있어서 이 환승객들 수를 더한다면 왕십리역 등 타 역에 밀린다.
운영사인 동해철도 역시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있어 청량리를 키우기 위해 청량리 착발열차를 꾸준히 유치하고 있고, 서울역·용산역과 청량리 구간을 잇는 선로의 슬롯을 크게 제한해버리면서 수요 증가를 유도하고 있다.[19]
1호선만 놓고 봤을 때에는 그 감소 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2000년과 2017년의 일 이용객 수 차이가 무려 4만 명 이상으로 17년 동안 42%나 줄었다. 이는 1호선 연선에서 청량리역을 찾는 승객이 크게 줄었음을 뜻한다. 또한 신규 개통한 강릉선, 중앙선 KTX가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운행 중이고, 왕십리역과 옥수역, 상봉역 등의 신규 여객 취급으로 인해 영동선, 중앙선, 경춘선 연선 지역에서 청량리역을 거치는 승객들이 크게 줄었다.
반면 경의중앙선은 용산-성북 구간에서 중앙선으로 경로가 바뀌고 민자역사가 개업하면서 이용객이 급증했는데, 중랑구·구리시·남양주시의 승객들과 연장하면서 양평군의 수요까지 직접 끌어올 수 있던 것이 그 까닭이다. 임시 역사 시절 1호선 지선격으로 운행했을 때에는 1호선 승하차객의 15%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 70% 수준까지 따라왔다.
경춘선 무궁화호를 계승한 청춘도 무궁화호 시절보다 이용객이 줄었다. 복선전철화 전 이곳을 종점으로 삼았을 때에는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경춘선을 이용하였다. 그러나 2017년의 청춘 열차 탑승객 수는 하루 평균 5,500명으로 절반에 불과하다. 서울-춘천 열차 수송 분담율이 크게 늘어난 결과와 반대된다. 이는 춘천 가는 열차가 일반 전철인 경춘 완행선, 경춘 쾌속선도 있다는 것, 그리고 청춘 열차가 용산역으로 연장되어 서울역, 용산역으로 가는 탑승객이 이들 역으로 분산되었기 때문이다.
이 역에서 타고 내리는 사람은 주로 중랑구·구리시·남양주시 지역에서 서울 사대문 안으로 가거나, 여기가 목적지인 승객들이다.
이용객 수도 많지만 교통 거점인 만큼 환승객 규모가 적지 않다. 2018년에 202,491명으로 동해철도 소속의 철도역 중 1위, 전국 일반철도역 중에선 금정역과 신도림역에 이어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20] 다만, 서울교통공사 노선 간 환승은 빠져 있어서 이 환승객들 수를 더한다면 왕십리역 등 타 역에 밀린다.
7. 연계 버스 [편집]
7.1. 청량리역 환승센터 [편집]
7.2. 그 외 정류소 [편집]
환승센터에 정차하지 않는 버스들의 목록이다.
청량리역 연계 버스 정보 | ||
정류소 | 구분 | 노선 |
현대코아 (06285) | 지선 | |
시내 | ||
간선 | ||
현대코아 (06284) | 간선 | |
청량리미주상가앞 (06112) | 시내 | |
청량리역6번출구 (06216) | 지선 | |
간선 | ||
청량리역6번출구 (06217) | 지선 | |
간선 | ||
청량리역 (06755) | 공항 |
8. 사건 사고 [편집]
1997년 8월 24일에 밤 9시 40분 경에 구내에서 입환하던 2100호대 디젤기관차가 철도청 소속의 인천발 의정부행 K244열차(1X60편성)를 들이받아서 1160호 전면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청량리-회기 구간이 불통되어서 1호선 열차들은 성북역(현. 광운대역)이나 이 역에서 회차하고, 경춘선과 영동선 열차는 이문역으로 우회했다.
2007년 8월 13일에는 민자역사 공사 중 천공기가 역 쪽으로 쓰러져 승강장을 덮치면서 의자에 앉아 있던 전모(당시 67세, 남, 1940년생) 씨와, 신수현(당시 18세)[21] 양이 깔려 숨지고 선로들을 가로막아 중앙선 전동열차들이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식으로 운행되는 불편을 일으켰다.
2012년 5월 5일, 청량리역에서 나체 상태로 탑승한 여성이 지나가는 승객에게 욕을 해서 경찰에게 붙잡힌 사건이 있었으나 지체장애인 여성으로 드러났다.[22]
2024년 6월 6일 밤 9시 40분 경 1호선 청량리역 승강장에 정차한 소요산행 열차에서 화재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는 압축공기를 화재 연기로 오인한 것이였다.
2024년 6월부터 8월까지 1호선 청량리역 6번 출구 하행 에스컬레이터의 잦은 고장으로 멈춰 있는 날이 많아 승객 통행에 상당한 불편이 있었다. 9월부터는 고장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다.
2024년 9월 13일 밤 1호선 청량리역 6번 출구 천장 캐노피 유리가 파손되어 6번 출구 진입이 통제되었다가 다음날인 14일 오후 통행이 재개되었다.
2007년 8월 13일에는 민자역사 공사 중 천공기가 역 쪽으로 쓰러져 승강장을 덮치면서 의자에 앉아 있던 전모(당시 67세, 남, 1940년생) 씨와, 신수현(당시 18세)[21] 양이 깔려 숨지고 선로들을 가로막아 중앙선 전동열차들이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식으로 운행되는 불편을 일으켰다.
2012년 5월 5일, 청량리역에서 나체 상태로 탑승한 여성이 지나가는 승객에게 욕을 해서 경찰에게 붙잡힌 사건이 있었으나 지체장애인 여성으로 드러났다.[22]
2024년 6월 6일 밤 9시 40분 경 1호선 청량리역 승강장에 정차한 소요산행 열차에서 화재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는 압축공기를 화재 연기로 오인한 것이였다.
2024년 6월부터 8월까지 1호선 청량리역 6번 출구 하행 에스컬레이터의 잦은 고장으로 멈춰 있는 날이 많아 승객 통행에 상당한 불편이 있었다. 9월부터는 고장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다.
2024년 9월 13일 밤 1호선 청량리역 6번 출구 천장 캐노피 유리가 파손되어 6번 출구 진입이 통제되었다가 다음날인 14일 오후 통행이 재개되었다.
9. 기타 [편집]
- 청량리역 내부 CENTRE PLAZA에는 신천지가 자주 출몰하니 조심해야 한다. 회사 차원에서 종교 활동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보내고 있긴 하다. 청량리역 바로 맞은편 경동시장에 있는 한 건물에 신천지 동대문지부가 꽤 큰 규모로 존재한다.
- 이 역은 출구 번호가 통합되어 있지 않아 지상 역사의 1~3번 출구와 지하 역사의 1~6번 출구를 별개로 취급한다.
[1] 다만 이러한 것을 보기 싫었던 운영사에서 해돋이 기간 영동지방 열차는 청량리 착발로 고정해놓으면서 좋든 싫든 청량리역으로 와야만 하게 되었다.[2] 「청량리 민자역사 힘찬 삽질」, 문화일보, 2006-04-27[3] 관련 게시글, 출처: 티스토리[4] 강릉이나 영주 쪽 등의 중앙선, 태백선 연선과 영동선 연선으로 가려면 무조건 청량리역으로 와서 기차를 타야 했다.[5] 태백선 연선 제외. 그래도 선형 개량 및 직선화로 태백선 연선도 소요시간이 이전에 비하면 꽤 단축된 편이고 특급도 운행 중이다.[6] 추후 경춘선 춘천 지구 개통으로 청량리역에 정차하는 준고속 계통이 하나 더 생길 예정이다.[7] 단, 청량리-부전 통일호(원래는 비둘기호) 열차의 경우 원래 부전역 시종착이었다.[8] 이 중 청량리 착발이 44편, 이문기지 출고열차가 1편이다.[9] 10:19 S441 서동탄행, 11:04 S445 서동탄행, 24:42 S907 서울역행[10] 편도 운행 시간이 약 45초라고 한다.[11] a.k.a. 서부 대합실[12] 이 때문에 장애인화장실도 역 구조 상 설치할 수가 없다.[13] 4번, 5번 출구가 이에 해당[14] 단, 이곳은 계단뿐이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환승하기 위해서는 1호선 상행 4-1, 하행 7-4 지점에서 내린 뒤, 대합실에서 게이트를 두 번 통과해야 한다.[15] 운임이 비싼 동해철도선을 추가로 경유해야 해서 운임이 비싸지는 단점이 있긴 하다. 1호선 역에서 중앙선으로 환승게이트를 거치지 않고 환승하면 회기역에서 환승한 것으로 간주하여, 청량리-회기 가산운임이 더 붙는다.[16] 관련 게시글, 출처: 티스토리[17] 관련 게시글, 출처: 티스토리[18] 나머지는 강릉역, 동대구역, 부산역[19] 동국철도와 동해철도의 분쟁이 심해진 것도 역시 청량리역은 못 살리니 서울발이나 만들어달라는 발언 때문이었다.[20] 관련 게시글, 출처: 디시인사이드 철도(지하철) 갤러리[21] 1989년 6월 8일생이다. "홍대여신"으로 알려진 가수 요조의 동생으로, 요조의 한쪽 팔 문신을 보면 알 수 있다.[22] 「'지하철 1호선 나체녀'는 30대 지체장애3급 장애인」, 뉴스1, 2012-05-07[23] 네이버 지도[24] 관련 게시글, 2023년 6월 16일 원본 페이지에서 보존된 페이지, 출처: 이글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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