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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沙谷驛
Sagok Station
파일:DH_Wlogo.png동해철도
사곡역
주소
경상북도 구미시 상사서로 177 (사곡동 470-4)
역 운영기관
파일:동해철도.png파일:동해철도_White.png
개업일
1965년 12월 11일
철도거리표
경부본선
사 곡
1. 개요2. 역 정보3. 승강장4. 인접 정차역

1. 개요 [편집]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세워진 역
사곡역은 1965년 12월 11일 경부선의 무배치간이역으로 처음 영업을 개시하였다. 경부선 개통 당시 없던 역이었으나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당시 주민들이 등짐, 우마차를 이용하여 직접 역사를 짓는데 동참했다. 그 인원이 연인원 3천 500여 명 이었으며 조성 당시 승강장 규모는 폭 2m, 길이 360m 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후 1967년 배치간이역으로 승격되면서 1969년 벽돌조 슬라브 단층의 새로운 역사로 신축 준공되었다. 인근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이후 2000년 다시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면서 벽체를 철거하고 기둥과 지붕만 남긴 철제 구조물 역사로 운영되다가 2020년 대구권 광역전철역 개통을 위해 역사가 철거되고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다.

동해철도 공식 소개 문구
경부본선 (대경선 GD12번)의 철도역. 경상북도 구미시 상사서로 177 (사곡동 470-4)에 위치해 있다.

2. 역 정보 [편집]

이 역이 생기기 전까지 구미역~약목역 구간은 12.3㎞로 당시 경부본선 상에서 최장 역간거리를 자랑했고 이에 1961년 사곡동 주민들이 지역 주민 16,000여 명들의 편의를 위해 역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교통부에 제출하였으나, 지리적 여건의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회신받았다.

그러다 1964년 청와대와 대한민국 철도청 등에 구미 지역 37개 부락대표 연명으로 2차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대전철도국에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고 1965년 6월 사곡동 주민들이 역 설치를 직접 부담한다는 조건 하에 설치 허가가 떨어졌고 그 해 8~9월에 연인원 3천 5백여 명의 주민들이 직접 시멘트를 등짐지거나 우마차에 넣은 후 끌고 와서 승강장을 만들었다.[1]

이렇게 주민들이 직접 승강장을 조성하면서 1965년 12월 10일부터 무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67년 5월에 역사가 착공되었고 7월에 배치간이역으로 승격, 1969년 6월에 구 역사가 준공되었는데 당시 대통령이던 박정희의 고향이 구미고 상모동 생가와 가장 가까운 역이 사곡역이었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 고향으로 가려는 박정희의 의중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 사곡역에 대한 증언을 들어보면 대통령 전용 열차가 정차했다느니, 역장은 청와대와 인맥이 있는 사람이었느니 하는 썰이 많다.

1977년 5월 16일부터 철도청고시 제10호에 따라서 수소화물취급이 중지되었고 2000년 11월 30일까지는 에드몬슨 승차권을 발매했다.

2000년 12월 1일자로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고, 이와 함께 역사의 벽체가 철거되었다. 승강장이 좁은 점을 고려해 최소한의 편의는 생각한 건지 지붕과 이를 지지하기 위한 기둥은 남겨 놓았다.

승강장이 워낙 좁았던 데다 역사까지 철거되면서 21세기 들어서는 야간에 열차를 타려면 역을 이용하기가 매우 위험했다. 사곡역은 열차가 5~10분 간격으로 계속 다니는 경부선 정중앙에 있는 데다 대부분 정상 속도로 통과하며, 좁은 승강장 때문에 열차풍도 매우 강하다 보니 승강장에 있는 것 자체가 위험한 수준이었다. 한 눈 팔다가는 요단강 건너기 십상이었다.[2]

결국 안전 문제로 2020년 4월 10일부터 2024 12월 14일까지 대대적인 역사 재건축에 들어갔다.

구미시 측에서 역명을 '박정희생가역'으로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쌍도교통에서 긍정적으로 의견을 표하면서 역명이 개정되는가 했으나, 쌍도교통 해산 이후 역을 운영하게 된 동해철도에서 사람 이름에서 유래한 역명에 난색을 표하면서 무산되었다.

구미산단선의 분기역으로 계획중이다.

3. 승강장 [편집]

구미
2
1
북삼

4. 인접 정차역 [편집]


[1] 조성 당시 승강장의 규모는 길이 360m, 폭 2m, 경사는 40도, 높이는 10m였다고 한다.[2] 본 역의 관리역인 구미역의 로컬관제실에서 CCTV로 상시 감시를 하여 열차 정차 시간대가 아닐 때 승강장에 들어오면 방송으로 나가라고 지시했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순순히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지만 실질적으로 지켜보는 사람도 제지할 사람도 없었다. 하차할 때에도 역 앞뒤로 곡선이 있기 때문에 열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심해서 역사로 이동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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