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역

* 서울 지하철 3호선 351번.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지하149 (가락동 10-15) 소재.

2010년 2월 18일 수도권 전철 3호선 수서 ↔ 오금 구간에 개통된 역으로, 해당 구간에서 유일하게 새로 지어진 역이다. 기존 3호선과 다르게 서울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채용해서, 9호선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개통 전에는 경찰병원'앞'역이라고 하기도 했다.

역명의 유래는 2번 출입구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국립경찰병원이다. 국립경찰병원은 특정 사설 기업, 대학에서 관리하는 병원이 아니라 국가, 정확히는 경찰청에서 설립 및 운영하는 국립병원이다. 국가보훈부 산하기관인 중앙보훈병원(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및 서울특별시에서 설립 및 운영하는 시영병원인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신림선 보라매병원역) 역시 같은 이유로 역명에 등재될 수 있었고, 반대로 6호선 안암역의 부역명인 '고대병원앞'은 병기역명에 그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이러한 까닭에서 비롯되었다.

승강장이 곡선모양이여서 열차 사이 간격이 생각보다 많이 넓다. 그래서 승강장 사이에 발이 빠지지 않도록 열차가 정차할 때 승강장 안전 발판(Gap-zero)을 설치한 지하역이다. 다만 안전발판은 가동될 때가 있고 안 될 때도 있어서 오락가락이다.

3번 출입구에는 접이식 캐노피가 설치되어 있다. 서울 지하철에서는 흑석역에 이어 두번째 사례.

1번 출구는 IT벤쳐타워를 필두로 가락본동주민센터, 가락본동우체국, 한중남미협회,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동부지청[1] 등의 관공서와 해양환경관리공단, 대한전기협회 등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업무지구가 조성되어 있다. 근처에 가락대림아파트(443세대), 가락우성아파트(839세대), 가락금호아파트(915세대), 동부센트레빌아파트(264세대) 등의 아파트 단지가 있다.

2번 출구는 국립경찰병원이 연결되며, 가락근린공원이 위치한다. 근처에 가락쌍용3차아파트(206세대)가 있다.

3번 출구는 구 성동구치소 방면이며 가락쌍용1차아파트(2,065세대), 가락미륭아파트(435세대), 문정동가락현대1차아파트(514세대), 가락우성2차아파트(162세대)등의 아파트 단지가 있다. 과거 있던 성동구치소는 동부구치소로 개명하여 문정역 서쪽 법조타운으로 이전했다.

4번 출구는 건너말공원, 서울평화초등학교, 가원중학교 방면이다.

경찰병원역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이 있는 지하역이다. 3호선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가 넓으니 내리고 탈 때 발빠짐에 주의하자.

하행 기준 마지막 비환승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