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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蠶室새내驛
Jamsilsaenae Station
파일:SeoulMetro_Wlogo.svg서울교통공사
잠실새내역
주소
역 운영기관
파일:서울교통공사 로고.svg파일:서울교통공사 로고_White.svg
개업일
1980년 10월 31일

1. 개요2. 역 정보
2.1. 역명 변경
3. 역 주변 정보4. 승강장5. 인접 정차역6. 사건 사고7. 여담

1. 개요 [편집]

2. 역 정보 [편집]

2호선 지하철 역들 중에서 보기 드물게도 개통 초의 모습을 거의 간직하고 있는 역이다. 변화라고는 스크린도어나 LCD식 행선안내기 설치가 전부이고 별도의 시설개선이나 냉방화공사가 시행되지 않은 상태이다. 과거에는 종합운동장역이 이 역의 대합실이나 승강장의 모습과 비슷했었다. 그러나 2016년 총선에 이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가 '잠실새내역 리모델링'을 공약 중 하나로 내걸어서 앞으로 크게 변화할 가능성을 보였는데 예산을 받아내 2020년 3월에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여 바로 다음해 2021년에 완료했다.

2.1. 역명 변경 [편집]

역 위치가 행정구역상 잠실동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지만, 2016년까지 계속 신천역(新川驛)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이렇게 된 이유는 하중도인 잠실도를 육지화시키면서 한강 유로를 남쪽으로 지나갔던 잠실도 북쪽으로 지나가게 하면서 잠실도 북쪽의 신천리가 침수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신천리 주민들을 지금의 잠실새내역 쪽으로 이주시켰고 잠실새내역 인근의 새마을시장이 바로 신천리 주민들이 이주해서 만든 마을이란 의미에서 새마을을 붙인 것이다. 이 때문에 당시 구 신천리 주민들이 많이 거주해서 신천역이라고 붙이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소재지와 역명 사이에 괴리가 생긴 것도 있었지만, "신천역"이 같은 2호선의 "신촌역"과 발음상 혼동을 야기할 수 있어서 역명을 바꾸자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그래서 2015년 10월 19일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잠실새내역으로 역명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2] 2015년 11월 중으로 개칭할 예정이었으나[3] 2016년으로 해가 바뀌고 나서도 진전이 없는데 그 이유는 역명 변경 비용을 송파구에서 부담할지, 서울메트로에서 부담할지를 놓고 이견이 엇갈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새내'는 기존 역명인 '신천(新川)'을 순우리말로 바꾼 것인데, 이것은 예전 이 역 주변에 역사적으로 존재하던 신천강과 새냇마을(현재의 잠실근린공원 주변이며 이 공원에 있는 잠실새내내력비를 통해 확인 가능)에서 따온 것이다.

역명 변경 과정에서 '잠실'을 붙인 것에 대해서 집값 올리려는 게 목적이 아니냐는 의심도 있었다. 트리지움 아파트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신천역의 역명 개정을 요구한 적은 있다.[4]

신천이 아닌 새내가 된 것에 대해 서울시는 발음이 신촌역과 혼동의 우려가 있으며, 주소상 신천동이 아닌 잠실동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5] 다만, '새내'는 신천을 순우리말로 풀어낸 것이기 때문에[6] 사실상 신천역에서 잠실신천역으로 바꾼 셈이다.

2016년 12월 15일 역명 고시가 났으며, 2017년 1월 31일까지 역명판과 안내방송 등이 교체 완료되었다.

역명 변경 이후 잠실역, 잠실나루역과 혼동되어 하차한 이용객들이 많이 발생해 개명 초창기에는 잠실새내역에는 "이곳은 잠실새내역입니다."라는 안내와 "(구)신천"이라는 안내가 많이 나왔었다.

2018년 6월 16일에 서해선 신천역이 개통했으나 새로운 신천역의 개통 전 구 신천역이 잠실새내역으로 역명이 바뀌어 중복 역명은 아니게 되었다.

역명이 변경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2020년대 현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잠실새내역이라고 부르고 있지만[7] 상권 자체는 여전히 신천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3. 역 주변 정보 [편집]

주변이 잠실아파트단지(잠실엘스-舊 주공 1단지, 잠실 리센츠-舊 주공 2단지, 잠실 트리지움-舊 주공 3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이곳 아파트 주민 및 종합운동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업지구 및 유흥업소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토박이들에게는 새마을 시장이라 불리며, 실제로 길게 늘어선 재래시장식 골목이 있다. 재래시장 골목을 새마을시장이라고 부르고, 유흥가 쪽은 먹자골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잠실역 주변이 롯데월드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롯데타워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캐슬까지 있는 데다 근처의 석촌호수 때문에 상권형성이 미묘해서 이쪽으로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유흥가와 맛집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 중간에 잠실성당과 복지관이 놓여 있다. 복지관은 공사 중이어서 사무실이 주택가로 이전해 있다.

지하철을 타고 잠실 한강공원을 갈 때는 이 역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6번, 7번 출구로 나와서 10분만 걸어가면 잠실 한강공원이 나온다.

맛집들과 즐길거리들도 많아서 잠실에서 경기를 관전한 야구팬들이 경기 이후에 이곳에서 뒤풀이를 하거나 시간을 보낸다. 잠실구장은 특성상 시즌 중에는 경기가 매일 열리므로 월요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저녁, 밤에 붐빈다.

4. 승강장 [편집]

5. 인접 정차역 [편집]

잠실·왕십리 방면
잠 실
← 1.2 ㎞
외선
外線
내선
內線
강남·신도림 방면
종합운동장
1.2 ㎞ →

6. 사건 사고 [편집]

2017년 1월 22일 오전 6시 30분경,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 해당 열차는 이미 강변역에서 불꽃과 소음이 발생하여 정차했지만 이후 운행을 강행했다가 사고가 일어났다. 승객들은 연기가 자욱해지자 열차 내에 배치된 소화기로 불길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자발적으로 출입문을 열어 대피했다. 사고 차량은 지금은 폐차된 구 210편성 2110호였다.

열차에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이 안전불감증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8]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다각도로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당시 승무원은 28분에 상황파악을 위한 방송("가만히 대기해주십시오"), 30분에 대피하라는 방송이 있었으며 승무원은 열차의 각 칸을 돌아다니며 대피를 지시하는 등 상식적인 절차를 밟았다. 또한 화재의 원인과 위치를 알 수 없는 시점이었는데, 만약 차량 밖에서 일어난 화재일 경우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반대편 선로로 내렸을 경우 교행열차에 치이는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중간조사 보고서가 발표되었고 사고 당시 내리던 눈이 회로차단기에 유입된 순간 합선으로 인하여 회로차단기와 필터리액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중간 결과가 나왔다.[9]

7. 여담 [편집]

  • 포맨의 <안녕 나야> 노래에 '걷다보니 신천역 4번 출구 앞이야'라는 가사가 있는데 고향이 서울인 윤민수가 작사한 것으로 보았을 때 역명 변경 전의 이 역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 심슨 가족 시즌 30 17화에서도 역 근처 유흥가가 잠깐 나온다. BTS ARMY 신병 모집이나 CHAN HO PARK PARK 등의 개드립 간판도 나온다.
[1] 개정 전 17번.[2]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잠실새내역’으로 역명 바뀐다」, 서울신문, 2015-10-19[3] 「잠실새내역으로 바뀔 신천역」, 뉴시스, 2015-10-21[4] 「잠실3동 주민, '신천역' 개명 건의」, 송파타임즈, 2014-09-19[5] 참고로 법정동 신천동의 행정동은 신천동이 아닌 잠실4동, 잠실6동이다. 행정동 신천동은 없다.[6] 新(새 신), 川(내 천)[7] 신천역은 서해선에 따로 있기도 하다.[8] 「지하철 불났는데 "기다리라"…서울메트로 '안전 불감증' 논란(종합)」, 연합뉴스, 2017-01-22[9] 철도사고 조사 중간보고서 (PDF)[10] 「[★밤TView]'어서와2' 네팔 가족 멘붕 빠트린 韓 무인시스템」, 스타뉴스,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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