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역

경부본선 (대경선 GD17번)의 철도역,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칠곡대로 2054-5 (연화리 906) 소재.

서울역 기점 302.2km. 처음으로 300km를 넘어가는 역이다.

역명은 1914년 역 일대가 지천면으로 편입될 때 역 근처에 있는 도암지(道岩池)라는 연못에 연꽃이 많다고 붙였다.

코앞에 대한송유관공사 소속 대규모 저유소가 자리잡고 있었으나 현재는 타 지역으로 이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한미군 전용선이 설치되어 있어 군용 유류화물을 취급했다.

화물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만든 역이다 보니 여객 수요는 매우 적었고, 2014년 1월 무인역으로 격하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1명 근무지정역에서 해제되어 현재는 역무원이 없다.

연화역 바로 옆에는 역 구내건널목을 빼면 경부선 조치원 이남[1]으로 부산 끝까지 유일하게 단 하나 남은 보통 건널목인 연화건널목이 있다. 이전에는 경부선 서울~천안, 조치원~부산 사이에도 수없이 많은 건널목이 있었으나 다양한 이유의 개량 때문에 전부 사라지고 결국 연화역 단 한곳에만 남게 되었다.

하지만 어차피 통행을 할 수 없는 닫힌 건널목이라 그런지는 불명이나, 역내 통행을 위한 역 구내 건널목이 아닌 엄연한 보통건널목임에도 불구하고 열차를 타고 가면서 지나가는 풍경을 보면 건널목이 있는 다른 구간이나 노선처럼 건널목 인근에 있어야 할 건널목지장경고등 신호기가 없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