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역

경부선 (대경선 GD18번)과 신동화물선의 철도역,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동로7길 37(신리 506) 소재.

역명은 소재지 신리의 옛 이름인 '신동'에서 따왔다. 1988년까지 경상북도 대부분 지역에서 읍·면 하위 행정 구역으로 리가 아닌 동을 썼던 것의 흔적. 같은 군 가산면 다부리에서 있었던 6.25 전쟁 때 격전지인 다부동 전투가 '다부동'인 이유도 이 때문이며, 1982년 처음 나온 노래 독도는 우리땅의 가사에서도 "경상북도 울릉군 남면 '도동' 일번지"라는 소절이 있다. 1988년 군 산하의 모든 동이 리로 일괄 전환된 다음에도 전라본선에 이미 신리역이 있기 때문에 이 역의 이름은 신리역으로 전환되지 않고 신동역으로 남았다.[3]

지천면 중심지에 위치한 역은 지천역이 아닌 이 역이다. 실제로 이 역 주변에는 면사무소와 파출소, 학교 등이 있는 반면 지천역 주변은 역 앞의 식당 몇 개를 제외하면 허허벌판이다.

2010년 개통한 신동화물선이 이 역에서 분기해 연화리에 있는 신동화물역까지 간다. 양회사일로가 있어 시멘트 화물을 취급한다.

현 역사는 2004년 7월 17일에 완공되었고 다음역인 지천역처럼 박해수 시인의 시비가 있다.

칠곡~대구를 잇는 간판 노선인 250번 버스가 이 역 앞을 지난다. 열차가 지나지 않는 시간대에는 이 버스를 이용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근처에 '신동막걸리'를 생산하는 '칠곡양조장'이 있다.

김천 방면 열차는 부본선, 청도 방면 열차는 본선에 정차한다. 가끔씩 화물열차가 부본선에 정차해 대피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