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역

서해선 SO14번.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소사로 지하768-1 (원종동 404) 소재.

소사로와 원종로가 교차하는 원종사거리 지하에 들어섰다. 2017년 3월 13일부터 공사를 시작하였다.

대피선을 포함한 쌍섬식 승강장으로 건설됐으며, 선로 분기지점부터 합류지점까지 600m 이상의 길이를 보인다. 본래 부천종합운동장역에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7호선과의 환승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600m의 기준은 화물열차의 대피기준이다.

역명은 2021년 3월에 주민의견 수렴 및 부천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원종역'으로 확정하고 국토부에 건의했다. 그리고 5월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 명칭이 원종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역 소재지가 원종동이고, 위치한 원종사거리 또한 원종동을 넘어 오정구 권역의 중심상권이니 역 이름 선정에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원종역에는 화물취급을 위한 별도의 시설이 함께 건립될 예정이며, 역이 들어서는 원종사거리 일대가 역세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2020년대에 들어서 김포공항-능곡역간 하저터널 공사 지연으로 인해 개통이 연기되자, 부천시에서는 소사역에서 이 역까지만 2022년 중 부분개통을 추진했다. 이 경우 김포공항역에서 고양역까지의 구간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원종역이 서해선의 시종착역이 될 예정이었으나, 부분개통은 무산됐고 결국 대곡~소사 구간이 한 번에 개통됐다.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에서 유일한 신규 역이며 추후 대장홍대선과의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 이렇게 된다면 서해선은 문산역부터 소사역까지 전부 환승역이 된다. 대장홍대선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서해쾌속 진입 시 각역정차 등급의 열차는 1, 4번 승강장에 정차하여 대기한다.

지하역임에도 불구하고 달대형 역명판이 설치되었다. 쌍섬식 승강장이라 부착식 역명판을 설치할 곳이 없어 달대식 역명판을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서해선 김포공항역 정도까진 아니지만, 역이 상당히 깊은 편이다. 에스컬레이터를 두 번 타고 내려가 개찰구를 통과하고, 긴 에스컬레이터를 또 두 번 타고 내려가는 구조이다. 서해선 배차간격이 평시 약 10~18분 수준으로 다소 긴 수준이다보니 원종역을 이용할 때는 최소 열차 도착 5분 전에는 출입구에 도착해야 한다.

대곡소사선 구간에서 유일한 비환승역이며, 서해선 전 구간에서 유일하게 환승역하고만 인접해있는 비환승역이다.[1]

상행 기준 마지막 비환승역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