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수인·분당선 SB13번.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지하346 (삼성동 111-44) 소재.

분당선 왕십리 연장으로 환승역이 되었다. 이미 7호선 공사 당시부터 분당선 왕십리 연장 계획이 있어서 이를 고려해 분당선 승강장과 맞이방 부분을 선시공해두었다. 분당선이 한강을 하저터널로 지나기에 에스컬레이터가 꽤 길다.

개통 당시 출구는 4개가 있었으나, 2012년에 파로스빌딩(현 더피나클강남)이 세워지고 강남구청역과 연결통로가 만들어지면서 3-1번 출구가 새로 만들어졌다. 분당선 개통 당시에는 분당선 자체의 출구를 만들지 않고, 그 대신 강남구청역 지하 1층의 맞이방을 통째로 남서울철도의 시설물로 양도하기로 하면서 남서울철도 측의 게이트도 만들어졌다. 운영회사간의 수익분배 문제에 있어서 회사간의 게이트를 따로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현행 전국통합운임요금제도의 특성상 게이트가 없는 쪽의 운영사는 돈을 한 푼도 못 받는다.



그런데 선개통 후완공 스킬의 후폭풍으로 개통 당일 남서울철도 측 게이트가 저 모양이 되었다. 개통 3일 만에 수정되어 그 후 더 이상 볼 수 없다.

7호선 타는 곳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이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스크린도어가 닫힐 때 경고음이 추가됐다.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가 넓어 내리고 탈 때 발이 빠질 위험이 있다.

수인·분당선 승강장은 환승통로와 연결된 부분을 제외하면 다소 좁다.

남서울철도 소속 지하역이지만 드물게 LED 행선안내기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