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역

과천안산선 GA57번, 수인분당선 SB58번. 경기도 시흥시 역전로 430 (정왕동 878) 소재.

과천안산선과 수인·분당선의 역이다. 협궤 수인선 시절에는 없었다가 안산선 연장과 함께 신설되었다. 이 역에서 북쪽으로는 시흥차량사업소가 위치하여 과천안산선의 모든 열차 및 수인·분당선의 일부 열차가 이 역에서 시·종착한다.

오이도 관광객 유치와 관련해서 역 자체에 유동 인구가 많아질 것을 예상했는지, 1층에는 역 내에 흔히 있는 매점 및 상가 등을 유치하기 위한 공간이 있으나 현재는 폐쇄 상태이고, 대신 역 3층[1]에 스낵 코너, 타임아웃, 사회적기업 Store36.5가 입점한 상태이다. 2번 출구에서 역전로로 가는 길에 푸드컨테이너가 들어서, 역 1층 공간이 활용될 가능성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정왕4동주민센터가 역에서 10분 거리에 있고, 근처 주소가 정왕4동인 까닭에 오이도역이 4동 관할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정작 오이도역은 정왕본동에 속해 있다.

쌍섬식 승강장으로 2020년 9월 12일 전까지는 1·2번 승강장이 과천안산선 승강장이고, 3·4번 승강장이 수인선 승강장이었다.

수인선 3단계 개통 전까지는 양 노선 모두 시·종착역이고 수요가 적기 때문에 하나의 승강장만으로도 충분히 개념환승을 만들 수 있는 역이었다.[10] 특히나 당시 수인선의 배차 간격이 약 15분 정도로 긴 데다가 과천안산선 도착 시각과 수인선 출발 시각이 비슷해 환승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계속 받아 왔었다.[11] 그리하여 2013년 9월 1일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에 한해 승강장을 변경하여 정차하였는데, 이마저도 2016년 9월 1일부로 평면환승이 중단되었다. 그 이유로는 오이도행 증편으로 인해 승강장 하나로만 처리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2017년 12월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 중이다.

2020년 9월 12일부터는 아래와 같이 정차 위치가 수정되면서 개념환승이 부활하였다. 이러한 개념환승은 공용 구간 (오이도 ~ 이동) 전부 가능하다. 다만 이렇게 되면서 기존 회차 방식[12]을 모든 차량에 대해 사용하기 곤란해지는 바람에 과천안산선 차량은 시흥기지 인입선[13]이나 월곶역에서 회차[14]하고, 수인·분당선 차량은 신길온천역에서 회차하게 되었다. 하지만 간혹 일부 과천안산선 또는 수인·분당선 열차가 승강장에서 되돌림 회차를 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15]

수인·분당선에서는 이 역이 중간역이다.[16] 쌍섬식 승강장이지만 대다수의 시간대에 상대식 승강장처럼 운용되어 2, 3번 승강장을 주로 사용한다. 이 때문에 과천안산선은 주로 1, 4번 승강장을 사용한다.

1, 2번 승강장에서는 과천안산선과 수인·분당선의 스크린도어 번호가 다르다.[17] 이 경우 인천행 열차 이용객들을 위해 스크린도어에 별도의 스티커가 붙어 있다. 지도 앱에서 안내하는 빠른 승하차 위치는 모두 이를 따른다.

현재 과천안산선과 수인·분당선의 오이도 착발 열차는 다음과 같이 취급한다.[18]

매번 이렇게 운행되는 건 아니고 안내 방송으로 열차 도착, 행선지, 탑승 정보를 매번 알려 주니 참고해야 한다. 따라서 1번 승강장에 수인·분당선 열차가 있는 경우도 물론 있다. 참고

오이도역에서 출발하는 과천안산선 열차 일부와 오이도발 수인·분당선 열차 대부분이 승강장 내 행선안내기에 뜨지 않고 열차가 도착하면 당역 통과로 안내하는 문제가 있다. 운행은 정상적으로 하니 이로 인해 타야 할 열차를 보내지 않도록 조심하자.

오이도역 내 승강장에 대한 안내 표시
오이도역 배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