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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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邱驛
Daegu Station
파일:DH_Wlogo.png동해철도
대구역
주소
대구광역시 북구 태평로 161 (칠성동2가 302-155)
대구광역시 칠성남로30길 지하24 (칠성동2가 302-348)
역 운영기관
파일:동해철도.png파일:동해철도_White.png
파일:대구교통공사 로고.svg파일:대구교통공사 로고_White.svg
개업일
1905년 1월 1일
1917년 12월 14일
1938년 7월 1일~
1969년 6월 10일[1]
1998년 5월 2일
철도거리표
경부본선
대 구
1. 개요2. 역 정보
2.1. 동해철도2.2. 대구교통공사2.3. 환승
3. 승강장4. 인접 정차역

1. 개요 [편집]

대구의 성장과 함께 해온 역사(驛舍)
대구역은 1905년 1월 1일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역사(驛舍)는 1913년에 이르러 준공되었는데, 서울역· 대전역· 부산역과 같은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이었다. 목조 2층 건물로 지어진 대구역사는 당시 지방의 철도역으로는 부산역과 신의주역 다음으로 그 규모가 컸다. 대구읍성의 북문지역에 역이 들어서면서 경상감영 주변의 기존 도시가 쇠퇴하고 북부지역이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특히 대구역과 함께 생겨난 북성로와 동성로는 한국전쟁과 산업화를 거치며 지역의 중심으로 부상하였다. 1969년 동대구역이 들어서면서 위상이 달라졌지만, 대구역은 대구의 성장기억을 담은 공간으로 2003년 민자역사 시대를 맞이했다.

동해철도 공식 소개 문구

2. 역 정보 [편집]

2.1. 동해철도 [편집]

1905년 경부본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한 유서깊은 역으로, 1913년 문을 연 초대 역사는 옛 서울역, 대전역[2], 부산역같은 르네상스 양식 건물이었고, 부산역과 신의주역 다음 가는 규모를 자랑했으며, 서양식 카페와 양품점도 있었다.

흔히 이 역의 부지가 너무 좁아 늘어나는 철도 수송량을 버틸 수가 없어 동대구역을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역의 부지는 원래 훨씬 더 컸다. 지금 역사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부지도 옛날에는 대구역 부지였고, 북쪽으로도 더 많은 선로와 철도시설을 보유하고 있었다. 역 북동쪽에는 기관차 차고와 전차대가 있었고, 대구선이 협궤였던 시절에는 역 남동쪽에 대구선 승강장과 설비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1960년대 대구시에서는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당시 기준) 시 동쪽 외곽 지역에 동대구역을 지어 그곳으로 이 역의 기능을 일부 이전시키기로 했고, 그 과정에서 동대구역 건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 역 부지를 매각하게 되면서 지금처럼 부지와 기능이 축소된 것이다. 매각된 역사 북쪽 땅에는 현재 숙박업소와 상가, 고층 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다.

조사부장의 관련 게시글

1978년에 준공된 2대 역사는 부지 축소의 여파로 초대 역사에 비해 규모 면적이 반토막났다. 또한 같은 해 대구역 지하차도가 완공되어 선로로 인해 단절되어 있던 역사 남쪽과 북쪽의 시가지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2대 역사를 짓는 동안 수소화물취급이 중단되었는데, 정작 역사를 다 짓고 나니 동대구역을 수소화물 거점화 한답시고 수소화물취급을 영구 중단해 버렸다.

2000년 1월 민자역사 공사가 시작되면서 2대 역사를 헐고 시민회관 옆쪽에 임시역사를 지었다. 그러다 2003년 1월 17일 역사인 3대 역사가 완공되었고, 쌍도백화점 대구점이 입점했다. 롯데백화점 영업은 한 달 뒤인 2월부터 시작되었는데, 하필 대구 지하철 참사로 인해 오픈이 일주일 가량 미뤄지기도 했다.

한편 동대구역이 완공된 이후 대구시의 의도대로 시가지가 동대구역 일대까지 확대되었고, 반면 대구역의 부지와 기능은 축소되면서 대구광역시의 관문역 위상이 슬슬 이 역에서 동대구역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고속철도 개통 전까지는 두 역의 이용객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지만, 2004년 KTX 개통으로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동대구역이 대구의 중앙역 역할을 완전히 넘겨받게 되었다. 한편 경부고속선 계획 초기에는 이 역에도 KTX가 정차하는 방안이 검토되었으나 실현되지 않았고, 또 다른 방안으로 동대구역을 KTX 전용역으로, 이 역을 재래선 전용역으로 만드는 것도 검토되었으나 역시 무산되었다.

경부고속선 대구 도심 구간을 건설할 때, 경부선 지하화 논의도 했으나, 여러 가지 난제[3]가 겹쳐서 결국 지상화를 유지하고 철로변을 정비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2020년대 들어 대구광역시에서는 서대구역 동측 구간부터 고모역까지 경부선 대구 도심 구간의 지하화를 다시 추진 중이다.# 지하화 후 기존 경부선 상부 및 주변 지역은 대구월드클래스 도심으로 (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역도 지하화 구간에 포함되어 지하화될 예정이며,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선로 하부를 통과할 예정이다. 지하화된다면 대구역지하차도도 당연히 사라질 예정이며 대구역지하차도 내에 위치한 상가들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그러나 상술한 문제들로 인하여 지하화가 쉽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대합실 TV 채널이 지상파밖에 없다.

2.2. 대구교통공사 [편집]

도시철도 동대구역과 함께 외부 채광이 들어오도록 피라미드형 천장 구조물이 설치된 역사며,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공사로 인하여 동대구역의 피라미드형 천장 구조물이 제거된 후 유일하게 피라미드형 천장 구조물이 남아 있다. 지상에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역소재지인 칠성동의 명칭 기원인 칠성바위가 지하철 역사가 조성될 때 대구시민회관 구내에서 이 곳으로 옮겨져 왔다.[4] 철길 쪽은 매우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 낮에도 으스스한 느낌이 든다.

중구 포정동에 있는 중앙로역 3, 4번 출구에서 경부선 대구역까지 걸어서 10분 이내, 전철을 타면 1분 거리로 매우 가깝다. 1, 2번 출구 쪽인 대구백화점 앞에서 커다란 경부선 대구역 폴사인이 잘 보일 정도다. 그래서 대구에서 대중교통 관련하여 하면 바보 소리 듣는 행동 두 가지 중 하나이다. 하나는 중앙로 ↔ 대구역 전철 이용. 다른 하나는 반월당 ↔ 중앙로 전철 이용.[5] 이런 가까운 거리 때문에 대구 지하철 참사 당시 일부 승객들이 창문을 깨고 선로로 탈출, 대구역까지 걸어서 대피했으며 중앙로역 직접 진입이 어려워진 소방관들이 대구지하철공사 직원들과 함께 대구역에서 중앙로역까지 선로를 직접 걸어서 진입해 구조한 사례가 있다.

건설지에 따르면 5호선과의 환승역으로 계획되어 있으나 환승을 대비한 티가 난다던가 하는 것은 없다.

대구 FC의 홈 구장인 대구iM뱅크파크까지 도보로 10분 거리다. 그 외에도 북부역에서 iM뱅크 통일로지점[6]으로 나간 후 북구 침산동 쪽으로 환승해서 갈 때 이 역이 유용하다.

역명은 경부선 대구역 역사가 있고 도시철도와 일반철도의 환승역이므로 ‘대구역’으로 제정되었다. 여기도 정식역명이 '대구역'이다. 지하철 동대구역도 '동대구역'이다. 1904년 경부선 철도 건설과 함께 대구역사가 건립되어 1906년 대구성곽이 헐리기 이전 대구성의 북문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대구 최초로 상업 활동이 이루어졌다. 민자역사가 세워진 2003년 이전까지 철도 대구역[7]과 도시철도 대구역은 직접 연결되지 않아 이동하려면 역 밖으로 나와 꽤 걸어야 했다.

당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 야구 보러 온 사람들도 많았다. 대구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였기 때문이다. 당시 많은 인기였고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던 2015 한국시리즈를 보러 온 사람들도 있다.

2003년 롯데역사민자역사가 세워지면서 연결 통로가 개설되었지만,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하필이면 대구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직후에 개점하는 바람에 전철 연계는 중앙로역을 복구하기 위해서 한동안 지원되지 않다가 중앙로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형식으로 1호선 대구역의 영업을 재개한 그 해 10월이 되어서야 시작되었다.[8]

2013년 8월 31일 대구역에서 열차 추돌 사고가 일어났을 때 지하철 대구역과 가까운 대구역 북편(북부역) 출구에서 임시 셔틀버스가 선로 복구가 끝날 때까지 운행했다.

지상으로 나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는 1번/2번 출구 사이와 3번/4번 출구 사이에 하나씩 있다. 이 엘리베이터는 바로타가 가능한 엘리베이터다. 설화명곡 방면은 1번/2번 출구 사이의 엘리베이터를, 안심 방면은 3번/4번 출구 사이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곧바로 승강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일반 시민들은 이 역이 북구에 소재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보통 중구의 역으로 생각한다. 동시에 경부선 대구역도 중구에 있는 줄 아는 시민이 많다. 이는 경부선 대구역이 결국 중구 동성로 방향으로 주출입구가 있고 도시철도 대구역도 실제 출구는 북편인 북구 쪽에 있지만 이쪽이 경부선 대구역사 건물에 가려 존재감도 없을 뿐더러 앞은 저밀도 주거단지와 공장으로 이루어져 이 출구를 이용하는 승객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보통 동성로 쪽에서 롯데백화점이나 지하상가를 통해 역사로 진입하기 때문이다. 고로 위치만 북구, 이용객은 거의 중구 동성로에서 온다는 점에서 특이한 역이다. 사실 대구역이 북구 소재이긴 해도, 대구역 일대의 전화 국번은 똑같은 북구라도 북구의 350번대 대신 중구의 420번대를 이용하는지라 중구로 착각하기 쉬울 수밖에 없다.

2016년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마치고 가동 중이다.

개찰구가 승강장 별로 분리되어 있어서 반대편 횡단이 불가능하다.

경부본선 대구역과 인접했다는 점을 이용해 대구역 민자역사인 DAEGU STATION CITY 지하 2층 출입구로 향하는 통로가 있다. 지하상가와 연결되는 통로도 있는데, 통로 측면에는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DAEGU STATION CITY 주차장 및 번개시장이 보인다.

그러나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 출구는 태평로상이 아닌 칠성남로의 북편에 소재해 있고, 이 쪽으로 연계되는 시내버스는 북구3번 하나밖에 없다. 따라서 시내버스 환승은 태평로상의 경부본선 대구역이 훨씬 좋다. 굳이 대구역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해야 한다면 대구역 북편 출구 쪽으로 조금 나가서 대구역북편네거리 정류장을 이용하거나, DAEGU STATION CITY 쪽으로 간 다음 지하상가를 빠져나오면 대구역 앞, 중앙대로 대중교통전용지구도 멀지 않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면 아무 것도 없는 1호선 출구 대신 지하 통로로 가는 게 편리하다.

예전에는 전철 대구역으로 들어가다 보면 대학입시정보센터라는 코너가 있었는데 각종 대학 입시 요강들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었다. 모두 철거되고 양말을 파는 작은 점포가 들어섰다.

2.3. 환승 [편집]

1호선과 대경선 간 환승할 경우 환승 거리가 멀고 고저차도 있어 막장환승이다. 환승 안내도 잘 되어 있는 편은 아니다. 1회권 양식이 당연히 다르므로, 교통카드로 간접환승해야 한다. 그나마 정말 복잡한 동대구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찾기 쉽다. 동대구역은 아예 환승통로조차 없으나 대구역은 지하에 환승통로는 있고 길을 찾는 것도 더 수월하며 동대구역보다는 짧다. 1호선 - 대경선 간 환승을 한다면 대구역에서 하는 게 좋다.

롯데백화점 지하상가 연결 통로를 통해 환승이 가능하다. 1호선에서는 철도 대구역 가는길 안내를, 대경선에서는 도시철도 안내를 따라 가면 된다.

3. 승강장 [편집]

3.1. 경부본선 [편집]

1
3
4
5
6
1
3
미사용 승강장
4
5
6

3.2.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편집]

역 구내에 6퍼밀의 구배가 있다.

4. 인접 정차역 [편집]

4.1. 동해철도 [편집]

[1] 동대구역 신설로 인한 폐지.[2] 구 대전역과 대구역은 형태가 완전히 똑같았다.[3] 대구역 ~ 동대구역 구간에서 도시철도 1호선과 몇 번 교차하는지라 지하화하려면 지하철 구조물을 보강해야 하는데, 전철 운행을 최소 3개월 이상 중지해야 한다. 그렇다고 대심도로 짓자니 복복선이라 건설비용이 크게 불어난다.[4] 역사 조성 전에도 이 곳은 나무가 울창한 놀이터와 노인정, 테니스장 등이 함께 있는 근린공원이었다.[5] 두 역 간의 거리가 약 700m다. 월배 ↔ 상인과 안지랑 ↔ 현충로 ↔ 영대병원 그리고 교대 ↔ 명덕 역시 마찬가지다.[6] 당시 은행명을 이용하여 정류장명이 "대구은행통일로지점"이었으나, 대구역북편네거리로 정류장 명칭이 변경되었다.[7] 대구시민회관 뒤에 임시 역사가 있었다.[8] 사고 이후 교대역~동대구역 구간이 운행이 중지되었고 각각 두 역을 시·종착역으로 하여 갈라진 운행을 하게 된 바 있다. 동대구역은 전 역인 큰고개 건넘선을 통해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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