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역

수인·분당선 SB35번, 운정동탄라인 UT10번.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 2403 (마북동 460-3) 소재.

2011년 12월 28일 분당선 연장 개통 때 신설된 역사 중 하나이다.

공사중의 역명 가칭은 '신갈1역'이었으나, 최종적으로 현재의 이름으로 개업했다. 정작 역은 법정동과 행정동 모두 마북동에 위치해 있고 행정동 구성동은 이보다 동쪽으로 좀 더 가야 나오지만, 이 역 일대가 전통적으로 舊 구성읍 시절을 포함하여 '구성'이라고 불리는 지역 중심지라서 '구성역'이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다.[1] 구성동 산하에는 법정동인 언남동과 청덕동이 있는데, 그나마 언남동은 비교적 가깝게 위치해있지만 청덕동은 직선거리로만 3km 이상 떨어져있다. 그런데 정작 청덕동 물푸레마을의 공식적인 명칭은 '구성지구'고 이로 인해 지역 상권에서도 '구성점'이라는 표기를 쓰는 점포가 있어서 외지인들이 헷갈리기 딱 좋다.

신갈역이 추가 반영되기 전 최초 기본설계 당시에는 구성사거리(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부근)에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현재의 위치로 변경되었다.

역사 1번/2번 출구 밑에는 선큰 가든이 조성되어 있다.

운정동탄라인과는 달리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경우 어떤 출구로 들어가더라도 수인분당선 게이트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환승 횟수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본래 가칭은 '용인역'이었으며, 구성역의 이름이 용인역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으나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에 의거하여[2] 최종적으로는 기존 구성역의 이름을 따라가는 것으로 결론났다.

경남여객에서는 이런 무브에 선수 치기 위해서 그런지 광교와 동백을 오가는 77번을 신설하여 운행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운정동탄라인 역사와 연계하여 용인시 북서부 지역을 커버하는 버스터미널 또는 환승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다.

운정동탄라인 노선의 수서 ~ 동탄 구간이 2024년 3월 30일 개통하였으나, 구성역은 공사 중 발견된 암석 때문에 함께 개통하지 못했고, 동년 6월 29일에 개통하였다. 이를 위해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영업시운전을 했고, 24일에는 운정동탄라인 승강장과 대합실이 대외에 공개되었다. #

상하행 개찰구가 분리되어 있어 횡단이 불가능하며, 구성역 1~3번 출구로 진입한 뒤 환승통로를 거쳐 운정동탄라인을 이용하면 환승 횟수가 1회 차감되므로, 만약 구성역에서 운정동탄라인을 이용할 때 이 역을 제외하고 환승 횟수 4회 차감 예정인 이용객의 경우 4번 출구를 이용하여 환승 횟수가 차감되지 않게 해야 한다.

운정동탄라인 대합실은 수인·분당선 승강장 한층 위와 바로 이어지고, 대합실에서 4번 출구는 계단 한번, 운정동탄라인 승강장은 계단 두번 거치면 닿는다.

2면 2선의 8량 대응 상대식 승강장이다. 왕복 2차로 골목길에 들어선 역이다 보니 승강장에 하중을 버틸 기둥이 유난히 촘촘하게 많이 박혀있다. 또한, 수원역 ~ 보정역 구간 중에 유일하게 내장재 없이 대리석으로 벽을 마감했다. (둥근기둥 제외)

빨간색 선은 SRT 열차의 통과선이다.

2면 4선의 상대식 승강장이다. 중간에 있는 빨간 선은 SRT를 위한 통과선으로, SRT는 이 역에 정차하지 않고 무정차 통과한다. 통과선이 벽에 막혀 있지 않기에 통과 시 스크린도어가 흔들릴 정도로 열차풍을 일으키며 SRT를 먼저 보내기 위해 이 역에 장시간 정차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