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서울 지하철 2호선 219번.[1]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지하538 (삼성동 172-66) 소재.

역 승강장은 섬식 승강장이다. 내선순환 열차는 시청역을 떠난 뒤, 외선순환 열차는 서울대입구역을 떠난 뒤 처음 나오는 섬식 승강장이다. 막대한 수요를 승강장 하나로 처리하고 있어 승강장 확장이 거론되는 역 중 하나이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안전 문제는 해결되었다.

병기역명은 무역센터이다. 2010 G20 서울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안에는 역이 폐쇄되면서 열차도 무정차 통과했고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도 무정차 통과했다.

강남역 방향으로 Y자 회차선이 존재한다. 2호선 전 구간 개통 당시에는 2호선 북부와 남부 간 수요에 차이가 컸기 때문에, 1984년 순환선 운행 시작부터는 7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순환 전동차와 함께 7분 간격으로 홍대입구 - 삼성 간을 오가는 전동차가 운행되었고, 이 전동차의 회차에 Y자 유치선이 사용되었다. 홍대입구 - 삼성 반복 열차가 1986년 2월에 사라짐으로써 Y자 회차선의 역할도 사실상 끝났다.[2] 지금도 이 역은 심야 주박 역으로써 이 역에서 시종착하는 첫차와 막차가 양방향 모두 1대씩 존재하지만, 삼성역에서는 막차가 주박 후 첫차로 운행할 때 방향 전환을 하지 않으므로 이 회차선은 비상시 외에는 쓰이지 않고 주박차는 승강장에서 주박한다. 주박차가 반드시 방향 전환을 하는 경우는 3호선, 4호선 외에는 찾기 어렵다.

이 역과 종합운동장역 사이 구간은 지도 상으로는 삼성교 바로 아래를 따라서 가는 것으로 나와있으나 실제로는 70~80년대 당시의 토목 기술의 한계로 인해[3] 실제로는 교량을 살짝 남쪽으로 우회하여 탄천을 지나간다.[4] 이로 인해 종합운동장역 사이에는 급곡선 구간으로 인해 70km/h로 서행해야 한다.

COEX와 연결되어 있다. COEX 지하 1층에는 각종 상가 및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있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지만 강남 쪽에 있어서 물가가 상당히 높다. 메가박스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메가박스 코엑스가 위치해 있다.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역 인근 파르나스 타워에 리그 오브 레전드로 유명한 라이엇 게임즈 한국 지사가 있다. 같은 건물에는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으로 유명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한국 지사도 자리잡고 있다. 한때 온게임넷의 메가 웹 스테이션과 MBC GAME의 세중게임월드/히어로 센터가 있는 곳이라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자주 찾는 장소였으나, MBC GAME이 종료된 후에는 각각 용산 e-Sports 스타디움와 문래역 인근에 있는 룩스 히어로 센터로 이전했다. 이후 2016년 OGN은 서울 OGN e스타디움으로 한 번 더 옮겼고, MBC GAME은 아예 폐국되어 사라졌다. 그 후 삼성역 주변에 새로운 e스포츠 경기장이 생겼는데, 1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만 걸으면 2013년 2월 1일에 이전을 완료한 프릭 업 스튜디오에 도착할 수 있다. 1번 출구 쪽의 통로에는 곰티비의 스튜디오 이전 광고도 걸려 있다. 트레이드타워 내에 한국무역협회 본사도 있다.

2번 출구로 나가면 드래곤빌리지, 드래곤빌리지2를 만든 회사로 알려진 하이브로로 갈 수가 있는데, 2번 출구로 가는 통로 쪽에 드래곤빌리지2 광고가 붙어 있었다가 현재는 계약 만료로 철거되었다. 또한 KT&G와 한국인삼공사가 입주한 KT&G 타워가 있으며 현대자동차 및 제네시스 사옥도 있다.

3번 출구(휘문고등학교 방향)으로 나가면 강남01(일원동 방면), 강남06(세곡동 방면) 마을버스나 몇몇 시내버스(343, 401, 4319, 11-3)를 타고 학여울역 쪽으로 갈 수 있다. 역 자체나 SETEC전시장과는 거리가 있지만 학여울 오락실과 PC방이 있는 은마아파트 상권에서 정차한다.

6번 출구로 나가서 직진하면 9호선 봉은사역이 있다.

마을버스 강남 06과 연결되기 때문에 은마아파트 동쪽 주민들과 일원동 주민들이 서울 북부지역의 통근, 통학 목적으로 많이 이용한다. 실제로 은마아파트 동쪽 주민들에게는 마을버스를 타고 삼성역으로 가는 시간이 대치역으로 가는 시간보다 적게 걸린다. 학여울역은 건너가야 하기 때문에 이용이 오히려 적은 편이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청주(가경동) (청주공항, 청주대정류소 경유) 방면 시외버스와 인천국제공항 방면 리무진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도심공항터미널 및 리무진버스 이용이 중단되었다. 어느 정도 확산세가 진정된 2022년 7월 리무진버스 운행이 재개되었으나 탑승 수속은 할 수 없었고 2023년 1월 폐쇄하기로 결정되었다.

역 주변에 고급 호텔이 상당히 많다. 삼성역과 이어진 파르나스몰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지점이 있고,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도 있다. 조금 떨어져 있지만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점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역시 코엑스를 통해 삼성역에서 접근 가능하다. 또한 1번 출구 앞에 파크 하얏트 서울이 있고 그 뒤에 대림산업계열의 글래드호텔, 7번 출구에 신라스테이 삼성이 있다. 거기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호텔을 추진했으나[5] 파르나스타워에 예정되었던 럭셔리콜렉션 호텔은 무산되었다.

1번 출구 인근에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서울강남경찰서가 있다.

5번 출구 인근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있다.

8번 출구 인근에 강남소방서가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인지는 알 수 없으나, 2020년 11월 11일 국토교통부에서 삼성왕십리라인 역사 설계시 고속철도가 들어올 공간도 반영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고속열차 통과용 내선이 추가되는 등 위 표의 형태가 변경될 여지가 있다.[6]

이 역에서 외선순환 열차를 타면, 자신이 탄 문(진행방향 기준 왼쪽)이 다시 열리는 역이 18개 정거장 차이가 나는 시청역이다. 자신이 탄 열차가 성수행이라면 8개 정거장 차이가 나는 성수역에서 왼쪽 문이 열린다. 내선순환 열차를 타면 자신이 탄 문이 다시 열리는 역이 9개 정거장 차이가 나는 서울대입구역이다. 2호선의 섬식 승강장은 삼성역을 제외하면 모두 서부쪽에 몰려 있다.

워낙 많은 수요와 더불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개장시 극심한 혼잡에 대비해 건설과 동시에 선릉 방향 승강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 만약 완공시 외대앞역과 같은 형태를 지닐 전망. 다만 환승센터 자체가 공사 진척도가 늦는 만큼 정확한 착공 시기는 미정이다.